키타큐슈 톤다 저수지를 다시 찾으며
당신께 보여 주고픈 풍경
내가 아는 당신에게
나누고 싶은 곳이 있답니다
늘 그립고
늘 이야기 나누고픈
당신을 초대하여
같이 걷고 싶은 곳
봄을 지나고
여름과 가을을 보내고
겨울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다시 찾은 그곳
톤다 저수지
늘 숨을 쉬고 있음에도
왜 이곳에 와서야
숨쉬고 있다는 걸 깨닫는 건지
두 가지 마음이 듭니다
이 보석같이 소중한 곳을
내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
이 고즈넉하고 쓸쓸하며 아름다운 곳을
많은 사람들이 찾아내지 못하길 바라는 마음
내가 그림을 그린다면
나는 이런 풍경을 화폭에 담고 싶어요
그림 그리지 못하는 나
발걸음 지나치며 아쉬워하는 나
다만 모자란 사진에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