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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드레아 Mar 11. 2016

뽀로롱 박새 한 마리

상쾌한 아침의 만남

   

  좀 일찍 출근해서 시간 여유가 있었다.

 사무실로 가기 전에 근처 부두로 나와 해가 나는 바다 위 하늘과 바닷가 풍경을 담고 있는데.



  어디선가 뽀로롱 박새처럼 보이는 작은 새 한 마리가 날아든다. 가까이서 카메라를 들이대도 멀리 달아나지 않고 주변을 사뿐사뿐 뛰노네.



 참새인 줄 알았는데 누군가에게 보여주니 박새인 것 같다고 한다. 둘다 참새목에 속하는 형제 같은 새들이다.

  

  날은 다시 좀 쌀쌀해졌지만 기분은 더 상쾌한 아침이다.


  또 만나자. 포로롱 작은 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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