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아침의 만남
좀 일찍 출근해서 시간 여유가 있었다.
사무실로 가기 전에 근처 부두로 나와 해가 나는 바다 위 하늘과 바닷가 풍경을 담고 있는데.
어디선가 뽀로롱 박새처럼 보이는 작은 새 한 마리가 날아든다. 가까이서 카메라를 들이대도 멀리 달아나지 않고 주변을 사뿐사뿐 뛰노네.
참새인 줄 알았는데 누군가에게 보여주니 박새인 것 같다고 한다. 둘다 참새목에 속하는 형제 같은 새들이다.
날은 다시 좀 쌀쌀해졌지만 기분은 더 상쾌한 아침이다.
또 만나자. 포로롱 작은 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