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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드레아 May 05. 2020

눕는 햇살이 좋다



눕는 햇살이 좋다



그림자의 키가 커진다


건물도


나무도


내 키도


길가의 돌멩이마저도



그림자가 기일게 누웁고


근육들은 힘을 빼고


편안한 미소가 슬며시 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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