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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드레아 Aug 25. 2020

위선

위선


나의 겉은 깨끗하고 반짝인다

좋은 사람이라 평가받고 싶어

좋은 사람의 말을 하고 좋은 사람의 행동을 따른다


이렇게 하다 보면

나도 어느새 좋은 사람이 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주변의 사람들 몇몇도 나를 좋은 사람이라 말해 주니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거나 뿌듯한 마음이 일기도 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너는 좋은 사람인지 묻고 싶다


누가 보든 말든

누구에게 알려지든 그렇지 않든

너는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말을 내뱉으며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지


성인이 되고자 하는 욕망은 아닐 것이다

그런 욕심을 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무도 모르는 

그분만이 알고 계시는 

너의 이기심과 욕망 그리고 위선


말씀과 기도의 샤워를

매일같이 하지 않는다면

너는 그 즉시 샛길로 빠지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것을


너에게 믿음의 가족들과

그분을 갈급하는 형제들이 있다는 것은

너를 사랑하시는 그분의 선물이다


너는 이미 알고 있다

어떻게 해야만

그 평온의 빛 가운데에 

머물 수 있는지를


너를 축복하노라

용기를 잃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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