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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ar Havana Jul 17. 2017

답답한 마음은 야간 라이딩으로

2017. 7. 1 충정로, 광화문 일대

토요일 주말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고 자전거를 끌고 나갔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한 주가 통째로 기억에서 사라질 것 같았다.

한 주간 아무런 특이한 일이 없었고 그런 경우면 나는 기억력이 나빠서 기억을 하질 못하기 때문이다.


브롬톤을 타고 아현동, 충정로, 서대문, 광화문, 청계천변을 달렸다.

중간에 맥주가 정말 너무 마시고싶었지만 꾹 참았다.


촬영은 LeicaQ 모노크롬으로 찍었다.






한 잔 더 하자고 한창 실갱이 하는 아저씨들



충정로에 오래된 아파트

홍콩에 있는 느낌이었다.



택시잡는 모습이 꼭 다크나이트같이 서 계시던 아저씨



돌담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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