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near Havana Aug 06. 2017

크리스마스를 이태리에서

2016. 12. 21 - 12. 29

좋은 기회가 생겨서 연말에 이탈리아에 갈 수 있었다.

라이카Q를 산 것도 이 때쯤이다.


기존에 Sony RX M2 모델을 사용중이었는데, 카메라가 컴팩트해서 들고다니기 좋고 야간 촬영에 강해서 늘 여행갈 때 들고다녔는데 못내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이탈리아의 건축물 촬영할 때 광각이 필요하지 암... 하는 생각과 함께 적금 만기일이 돌아오는 바람에(?) 구매하게 되었다.


전체 일정은 로마 2일, 피렌체 3일, 밀라노 1일... 이었던 것 같다. (기억이 가물가물..)


촬영은 구매한 지 얼마 안돼서 애지중지하던 라이카Q 로 하였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모스크바에서 경유를 했다.


공항 기념품샵에는 역시 러시아의 대표적 기념품인 마트료시카가 있었는데, 푸틴 대통령이 그려진 힙한 마트료시카도 눈에 띄었다.




늦은 저녁에 로마에 도착해서 자고 일어난 다음날, 숙소 근처 모습



콜로세움을 구경하러 가는 길



캄피돌리오 언덕을 올랐다.



스페인광장에서 사람들을 구경했다. 아이스크림은 먹지 못했다. (금지됨)



압생트의 광고를 보고 감탄해서 한 컷


반 고흐가 즐겨마셨다는 압생트는 '초록 요정', '악마의 술' 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마시면 정신착란이 유도된다는 설이 있었다. 그래서 한동안 판매가 금지되고 우리나라에도 수입이 안된 걸로 알고있다.

(현재는 수입중)


따른 직후는 초록색이지만, 열을 가해 설탕을 녹여서 섞으면 뿌연 흰 색이 되는 아주 향이 좋은 술이다...!!!



이동하면서 도시 풍경



바티칸 뮤지엄에 들어가기 전에 커피를 한 잔 마셨다.



바티칸 뮤지엄 입구



성 베드로 대성당의 모습이 보인다.



뮤지엄 내부에서 벽면을 보수작업 하고 계시는 분을 볼 수 있었다.



미켈란젤로가 조각한 '피에타'


15세기부터 이탈리아에서 뛰어난 대리석 조각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아티스트들의 천재성도 물론이지만 이탈리아의 카라라 Carrara 지방에서 고품질/다량의 대리석 채굴이 가능해서라고 한다.



야경이 아름다운 성 베드로 대성당


원래는 성당 꼭대기로 올라가 야경을 보려고 했는데, 올라가는 길이 아니라 출구로 잘못 나와버려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크리스마스의 바티칸 모습.

'아 내가 그 때 크리스마스때 바티칸에 있었지' 하는 회상은 계속될 것 같다.


매거진의 이전글 자전거 타고 후쿠오카 여행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