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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병현 Dec 20. 2018

잠과 커피에 대한 뻘글

자고싶다

  나는 잠을 좋아한다. 정말로 좋아한다. 인간의 삼대 욕구 중 가장 황홀하고 달콤한 것은 수면욕일 것이다.

  유신론적 견지에서는 잠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아름다운 축복이라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유신론적 사유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잡힌 입장을 고수하기 위하여 굳이 반대진영인 무신론적 해석도 밝혀 보자면, 인류가 이룩한 최대의 업적은 바로 잠을 잘 수 있도록 진화했다는 것 아닐까. 언어와 사회성의 획득, 전기의 발견, 우주정복 따위보다 수면이라는 생물학적 기능을 쟁취한 것이 이 땅에 인간이 태어나 가장 잘 한 일이라 생각한다.


  나에게 있어 잠이 가지는 위상은 저만치도 높다.

  

  그런데 그 존엄하고도 숭고한 행위가 방해받았다. 이게 모두 점심 무렵 커피가 함유된 음료를 한 모금 마신 탓이다.


이어지는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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