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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병현 Mar 11. 2019

KAIST 출신 AI석사가 스팸메일에 대처하는법

상대를 봐 가면서 좀

  메일을 한 통 받았다. 처음 보는 이름이다.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흠칫할 만한 제목

  요약해 보자면 이런 내용이다.


  "제가 만든 이미지를 무단 도용 중이신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법적인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필자는 법률 서적을 두 권 출간했다. 법적인 이야기 한 번 길게 나누어보고 싶었다. 피식 웃어 주고 휴지통에 보내려다가 생각을 바꿨다. 마침 필자는 몹시 심심했는데 이 메일만 잘 파 보면 30분은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일단 발신자의 정체가 궁금했다. 마치 파주경찰서인 것처럼 "pajoopolice.com"이라는 도메인을 잘 활용했긴 하다. 그런데 이런 도메인은 어디서 구했나 싶어 후이즈에서 조회를 해 봤다.

  

후이즈 검색 결과

  도메인 소유주 이메일이라도 나올까 싶어 검색해 봤는데 별 소득이 없었다. 쩝. 이번에는 메일 헤더를 열어봤다.


메일 헤더 일부


  오호라. 메일 헤더의 구성은 모르겠지만 일단 아이피 주소가 두 개나 찍혀 있다. 구글에 "메일 헤더"라고 검색해 간략하게 구조를 파악했다. Received 부분을 보면 되고, 아래쪽에서부터 보면 된다. 맨 아랫부분이 발신지고, 그 위쪽으로는 경유지라고 한다.


이어지는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hban.tistory.com/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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