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춘기'를 겪는 그대에게

<팀 패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고

by 니디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고 해서 스스로 사라지지 마라.

그들이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볼 때까지 기다려라.

퇴장만 하지 않으면 반드시 누군가가 나를 기어이, 본다."


-아놀드슈어 제네거-



혹시 당신도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취향과 성향이 뚜렷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예를 들면 요즘 대중이 주로 입는 옷 스타일, 먹는 음식메뉴, 가는 여행지, 읽는 책,

보는 영화 또는 전시회, 듣는 음악

등에 철저히 등을 돌리고 당신만의 색과 감정을 따르는 타입말예요.


저는 그런 사람입니다.

특히 책과 음악에 대해서는 남들과는 다른 저만의 차별화를 쌓으며 자기만족을 하는 스타일이예요.

저만의 확고한 음악취향과 독서취향은 남들의 그 어떤 것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을 하며 살고 있었지요.


스티비 원더를 제일 좋아하는데 제 나이 30대 중반 사람들은

스티비 원더에 대해서 거의 잘 알지 못하죠.

그리고 중국 작가 위화의 '인생'을 제 인생책으로 꼽는데

이에 동의하는 분을 아직까지는 만나지 못했네요.






그러던 어느 날 저는 이 책 <타이탄의 도구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예스24 북클럽 정기권을 이용 중인 저는 우연히 북클럽 내 '베스트 셀러' 페이지를 살펴보게 되었고,

아무 생각 없이 1위에 랭크되어 있던 타이탄의 도구들을 다운받고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죠.


평소에 자기계발서라면 치를 떨던 저였어요.

굉장히 오만했던 저에게는 자기계발서의 위인들이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를 하는 것만 같았고 그래서

책을 다 읽고 나면 짜증만 나곤 했죠. 그래서 자기계발서를 완독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어요.

게다가 사람들이 열광하는 책? 베스트셀러?

더 안보려고 했죠. 저라는 사람, 좀 꼬였죠^^?


'사람은 모두 제각기 맞는 방식이 있는거 아닌가..' 생각을 하면서

자기계발서에 눈길도 주지 않던 제가 왜 갑자기 이 책을 읽었는지는 모릅니다.

아마도..

요즘 오춘기, 육춘기를 겪고 있는 제 본능이 이 책을 골랐던 걸까요.






꽤 오랬동안 저는 기분 나쁜 어둠이 드리워져 있는 제 마음의 구렁텅이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원래 하던 직업도 커리어가 끊긴지 오래이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떠났던 호주에서도 결과적으로는 그 답을 찾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왔죠.

그렇다고 전에 하던 일을 다시 이어가자니

이제 결혼을 한 입장이라 남편의 의견도 제 인생의 선택에 중요한 파이를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그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저에게는 좀 버거웠나봅니다.

항상 제 선택과 결정에 의해 자유롭게 활개를 치던 제 인생이 이제는 목줄에 묶여있는 그런 기분.


물론 결혼도 그렇고 환경적인 여견도 그렇고 모두 핑계인 것을 압니다.

그저 나의 나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하지 못해 비롯된 이기심에서 나온 부정적인 핑계들.


어떻게하면 다시 긍정적이고 밝은 미래를 꿈꾸는 내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결국 저에게 돌아온 답은

'모든 문제는 나에게 있다'는 진리의 한 문장이었어요.


전 이 문장을 마음에 콕 박아둔 채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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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367쪽짜리 책이예요.

단숨에 읽어갈 수 있는 분량은 아닌데 저는 다 읽어버렸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종이책을 구매해 배송이 오는 즉시 또 읽었어요.

정말 제가 필요한 책이 제 손에 쥐어져 있는 기쁨은

그 표지의 촉감과 책의 무게만으로도 희망을 준다는 것을 저는 처음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요.


2017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이 책은 출간 전부터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작가 팀 패리스가 그의 팟캐스트 <팀 패리스쇼>에서 3년에 걸쳐 만난 성공한 인물들 중에

200명을 꼽아 그들에 대한 내용을 책으로 만들었기 때문이었죠. 청취자들과 함께 선정했다고 합니다.


알랭 드 보통, 말콤 글래드웰, 파울로 코엘료 등의 세계적인 작가부터

구글, 픽사, 트위터, 페이팔, 인스타그램 등의 창업가와 ceo등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타이탄의 도구들.


작가 팀 패리스는

"그들은 작은 것에서 큰 기회를 찾아내는 남다른 루틴과 습관을 갖고 있었다.

매일 아주 작은 것이라도 꼭 목표를 이루는 사람들이었고, 그와 동시에 매일 실패에서 싸우는 사람들이었다."

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라는 말을 서두에 붙여야 할지는 잘 모르겠으나,

'제 자신에 대한 희망과 가능성은 아직 무궁무진하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이런 저에게 이 책은 정말이지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였고

실제로 이 책을 다 읽은 후에 제 하루과 시간은 조금씩 달라져가기 시작했습니다.


내 주변을 좀 더 아름다운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작은 일에서 성취감을 느끼려 노력하게 되었죠.

'매일 블로그에 책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로 한 제 약속도

이 책을 만난 후에 설정되었어요.






만약 그대도 저와 같이

-좀 더 나은 인생을 그리고 싶거나

-성공을 하고 싶거나

-경제적 자유를 꿈꾸거나

-행복한 하루를 살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타이탄의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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