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우먼 파이터, 과몰입이라 하지마요

by 윤동규


0.

사실 우리 모두 다 알고 있는건, 연예인이든 아이돌이든 불러오는 팀들은 모두 정해진 룰 안에서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다. 댄서들의 경연에 조회수 따위로 순위를 매기는 쓰레기 같은 룰이 문제지, 그 안에서 얼마나 자존심을 지키라는 소리는 사실 쉽게 내뱉으면 안되는 말이다. 씬의 강자들이 자존심과 긍지를 지키며 버텨낼때, 수단과 방식을 가리지 않고 살아남으려는 사람 또한 존재한다.


1.

엠넷이 욕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률을 최우선으로 하는건 당연하다.

그 룰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도 욕먹을 이유는 없다. 인맥 없이 최선을 다해 우승하려는 팀이 있으면, 인맥이라도 동원해서 이기려는 팀도 있는 법이다.

그런 룰에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걷는건 물론 멋지다. 왜 이슈가 됐고 참리더다 뭐다 하는 이유를 잘 알겠다. 역사상 이런 태도의 리더들은 줄곧 대중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2.

그러니까 모두가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삶을 살아간다. 과외비 몇백만원 떼먹거나 한거만 아니라면 모두 응원합니다.


3.

과몰입이라고 하지마셈. 모든 창작물을 대하는 첫번째 자세는 몰입임.

몰입하는 사람이 과몰입이 아니라

이거 어차피 다 친해~ 이거 다 짜고 치는거야~ 악마의 편집이야

이딴 소리 하는 놈들이 불감증임.

애써 열심히 만든 콘텐츠 좀 몰입해서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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