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금요일이다.(신세계로부터. 아니메리뷰)

2022.08.12

by Anarchist

두둥...

금요일이다.

그렇다.

오늘은 븨엣남 라이프 찻번째 주말을 장식하는 8월의 어느 비오는 프라이데이 되시겠다...


장마가 다 끝났다고 생각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것으로 알았지만 하늘의 노여움인지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이변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주일 내내 홍수에 대한 기사들로 뉴스 또한 홍수를 이루었던 한주...

비오는 거리의 다양하고도 괴랄한 사진들이 인터넷을 떠돌고 있고 (강남 현자, 폭우로 인해 퇴근 못하고 숙박업에서 하루를 보냈다는 사람들, 슬리퍼 출근 모습과 반지하침수. 주차장에 찬 물로 인해 내 차를 못 찾는다던가.... 블라블라.. .)

침수로인해 맨홀에 빠졌다건가.. 일가족이 익사되었다던가 하는 뉴스들로 가득찼던 한주...

한국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인듯 싶은데... 븨엣남도 이번주 내내 비가 계속 내렸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줄기차게 내리는 비는 몸을 쳐지게하고 기분을 다운시키고 있다.


월요일엔 협력업체에서 연락이 와서 잠시 만나려고 회사밖엘 잠시 나갔다 들어왔는데 미친듯이 퍼붓는 폭우에 신발이랑 바지랑이 쫄딱 젖어서 찝찝하고 꿉꿉한 상태로 퇴근을 하기도 했다.

(그러게 내가 나가지 말고 안에서 회의하자고 했잖아요...ㅡ.ㅜ)


뭐 암튼...

이 동네도 비가 많이오면 배수시설이 거지같아서 길거리가 강이 되어버린다던데... 아직까지 본좌는 그정도까지는 경험을 못해봤는데 다행이라면 다행이지.


퇴근을 하고는 하루는 호텔수영장에서 참방거리다 물좀먹고...(참고로 본좌가 수영할때 숨을 못쉼. 그래서 독학으로 숨쉬는 연습중. )


화수목 정도쯤엔 가져간 HDD속에 아니메

"신세계에서(新世界より 원래 제대로 해석하면 신세계로부터... 가 맞는 번역인데 어쩐일인지 한국어 제목이 신세계에서. 로 되어버렸다.)" 라는 아니메를 보게되었다.


이게.... 받아놓은지 몇 년 만에 제대로 감상을 해 보았는데....

오덕인 본좌도 직청직해가 안 될정도로 생소하고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튀어나와 보다말다자다말다 해서 자막을 어찌어찌구해보게되었는데....

왜 다들 명작이네... 하는 소릴하는지 약간을 알것도 같았던....

기본적으로 초능력자들 이야기인데....

기존의 초능력자물에서 보이는 전개방식과 매우 차별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간단한 줄거리를 읊어보면,

시대는 소수의 초능력자들에 의해 다수의 인류가 괴멸된 이후 약1000년도 훌쩍 넘어버린 시대. (초반에는 이런 이야기가 일절 나오지 않음)

보통 SF물이라면 엄청난 과학문명이 발전해져있는 시대여야하는데... 당 아니메는 오히려 뭔가 구시대적인 의복과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고대의 주술적 단어들이 굉장히 많이 등장을 한다. 그래서 시대배경을 가늠하기가 어려웠음.

인류는 "주력"..이라는 초능력을 사용하여 생활을 하고 있다. 주인공이 다니는 학교와 그 안에서 그리고 그 마을안에서 일어나는 미스테리한 사건들을 파헤쳐가며 현생인류의 비밀과 초능력자들이 일으킨 사건등의 진실을 찾아나가는 내용으로 초중반부터 재미지기시작한다.

(솔직히1~3화정도까지는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들이 많이나와 지루해서 꾸벅꾸벅졸았음.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자막보면서 감상할껄...ㅜ.ㅜ)


당 아니메는 초능력을 가진 인간들이 그들의 사회를 어떻게 통제하고 불순분자들을 제거하는지 초능력을 갖지 못한 현생인류를 어떻게 다스리는지 철저하게 강자의 입장에서 서술한 아니메.

장르는 SF미스테리 호러(?)스릴러...라고 하는게 적절하지 않을까 싶은데....당 아니메에서 보여지는 일본인들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심을 어느정도 엿볼 수가 있었다. 모든것이 안정된 상태의 유지를 원하는 사회시스템. 하지만 그 시스템을 위협하는 존재에 대한 처절한응징과 배제기구 등등... 실존한다면 정말 무서울 법한 사회부적응자에 대한 처우등등이 살벌하게 느껴지는 아니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화 자체가 경장히 아동스러워(주의깊게 잘... 읽으시라... 야동스러운게 아니다. ㅋㅋㅋ)멋모르는 으른이들은 역시 아니메는 애들용이야... 라고 오해하기 딱 좋은데 실상은 왠만한 으른이들도 소화하기 힘들정도의 하드코어한 으른용 아니메되시겠다.


뭐 그러하니 스포일링은 이쯤해서 접어두고 혹시라도 관심있으신 분들이 계시면 꼭한번 정주행까지 해 보시길 추천한다. 약간은 슬프고 어두운 이야기들이지만 그속에서도 일말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아니메.


신세계에서.... 주제곡은 드보르작횽아가 작곡하신 교향곡 '신세계로부터'가 간간히 울려퍼지는데... 과연 이들에게 신세계란....과연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그러하니 이쯤해서 이번주는 오시마이 하고...

사실....이번주 본좌를 빵빵 터지게했던 코드명 나무늘보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그거까지 쓰다보믄 오늘 분량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생략하고 다음주에나 좀 썰을 풀어볼까 하오니

이번주는 해브어 나이스 프라이데이 되시길 바라며 해외에 계시거나 국내에 계시거나 금요일야근을 하시거나 정시퇴근을 하시거나 너나나나 관계없이 퇴근길에 비조심하시고 본좌는 여기서 이만.


ps.이번주 본문과 약간은 관계많은 사진

1. 븨엣남도 홍수의 거리.

2. 꿋꿋하게 퇴근하는 응어이들. ㅋ(응어이: 븨엣남 말로 '사람')

3. 븨엣남.... 하믄 연유 커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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