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9
두둥…
금요일이다.
그렇다…
오늘은 기다리고기다리던 금요일인 거시란마리란거시다.
그렇다.
오늘은 장마가 거의 끝나고 무더위가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벌써 여름의 한가운데로 들어와 버린… 8월의 어느 금요일 되시겠다.
이번주도 역시 본좌님은 븨엣남 근무중이고….
특이사항없이 회사호텔회사호텔을 반복하는 중이고…
회사에서는…. 근근히 어찌어찌 잘 지내고있는 중인데…
지난주에 쓰려다 못 쓴 이야기들이 있어서 이번주에 좀 지난주에 이어서 좀 끄적거려볼까 한다.
본좌가 오랜만에 다시 븨엣남출장을 오게 된 것은 사내AI Lv.2 시험에 합격을 드디어 했기 때문이고 Lv.3 를 따려면 어찌되었건 현장적용과제를 진행해야하는 임무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AI인증 레베루를 따야하는건 임원 KPI에 떠억하니 박혀있기 때문에 이거는 뭐…. 본좌가 아무리 싫다고 도망을 다녀도 주변에 사람들의 닥달에 의해 타의적으로 진행해야만 하는 업무인데… 왜 이리 하기가 싫은것인지….
코드명 쿠마전무의 직접적인 지시로 Lv3 준비중인 직원은 다른 업무 배제하고 이것만 올인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는 하나…. 진도는 하나도진행이 되어가지 않으니 답답하기만 할따름이지만… 다음주에는 어찌되었건 뭐라도 진척을 시켜봐야겠다고 다짐을 하였더랬다.
뭐 그건 그렇고…
오랜만에 출장을 나온 본좌를 반기는 븨엣남응어이들….. 그들이 본좌에게 가장 기대를 하는 것은… 바로 본좌님께서는 지난 8개월동안 여친을 만들었는지 안 만들었는지였던 거시란마리었다…
하아….
ㅜ.ㅜ
말해무엇하랴…
그 지난 8개월동안 본좌의 연애전선에는 이렇다할 아무런 성과도 하나도 없었으니…
간략하게 요약을 해버리면…. 언 8개월동안 소개팅을 6번이나 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좌는 실패를 거듭했던 거시지…
븨엣남응어이들이… 왜 못만들었냐고 물어오는데… 뭐… 나라고 그 정답을 알면 내가 지금 여기 있겠냐?? 출장을 안 나오고 결혼준비를 하고있겠지… ㅡ.ㅡ^
뭐.. 그래서 또 곰곰히 본좌가 왜 그동안 여친을 만들지 못했느냐에 대한 심심한 고민들을 다시 해봤더만… 음….
짝짓기 점수라는 것이 동물세상뿐만아니라 인간세상에도 존재를 하기 때문이랄까…
A가 스스로의 점수를 5점이라 생각하고 있다면 본좌의 짝은 7~8점의 이성을 원하기 때문인데… 7~8점의 이성은 A를 자신의 짝이라 생각하지 못하니 항상 차일뿐이고… 3~4점의 이성은 A를 이상적인 짝이라 생각을 하지만 A는 이미 7~8점짜리의 이성을 원하기 때문에 3~4점짜리의 이성에는 관심이 없다는 이론이다. 그렇기 때문에 A는 짝짓기점수상 5점이하의 여자를 만나야만 연애와 결혼이 가능한 것이다.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A가 눈이 높은거라고 할 수 있지. 그런데… A뿐만아니라 7~8 점 짜리 여자들도 눈이 높은거지…A를 선택하지 않으니까… 기본적으로 여자는 본인이 7점이라하더라도 7점짜리 남자를 고르지 않는다는 이론이 바로 다윈의 성선택이론이다. 거기에 더하야 약간 반대적인 설명일수도 있겠는데, 사회적 무리를 지어 사는 동물들의 가장큰 특징이 암컷은 자신보다 사회적으로 우위에 있는 수컷을 선택한다는 점이다. (우위에 있는 수컷에게 선택받으려고 노력함) 그것은 인간사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데… 남자의 사회적 지위에 끌린다는 점이 바로 그 점이다. 남녀어느 공통된 집단에 속해있다고 하면 여자는 그 집단에서 리더격인 상대를 고르려고 한다는 점이 바로 그 원리이다.
뭐 주절주절 동물의 생태에 대해 짝짓기이론까지 거론하여 본좌가 8개월동안 6번의 소개팅을 진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친을 못 만든 이유에 대한 변명을 끄적거려놨지만… 결론은 결국 본좌이 키가 작아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임. 아니… 뭐… 6명중에… 2승 1무 3패… 정도라고 하믄 적절할까??? 3번은 차이고 2번은 내가 차고 1번은 draw game…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요즘 드는 생각은….
연애고 결혼이고 뭔가 좀 여자랑 같이 엮이는게 아주 귀찮게 느껴지기 시작했다랄까… 일단…. 챙겨주고 연락해주고 하는 일들이.. 그냥 다 귀찮음. 매주 데이트 코스 짜야하는 것도 귀찮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고민해야하는것도 귀찮고… (예수님께서도 너희는 먼저 그의 의와 나라를 구하라고 하지 않았음?? ㅋㅋㅋㅋㅋ 아니 이 얘기가 여기서 왜 나와… ㅋㅋㅋㅋㅋ) 뭐 암튼… 누구랑 무엇을 하는 것이 그냥 다 귀찮음. 그리고.. 연애에서 남자가 보통 을이 되는 상황들이 더 많은게 일단 싫음.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을이 되어야할 이유는 없지 않나??? 사랑을 갈구하는거?? 이제 치사해서 못해먹겠어. ㅋㅋㅋ
그러하니… 본좌의 연애상황은 이쯤해서 대충 마무리 짓고..
지난주에 쓰려다 못 쓴 코드명 나무늘보님의 젊은 시절 에피소드를 좀 써볼까 함.
이 이야기가 나오게 된건… 야간근무 이야기를 하다가… 들은 이야기인데…
어느날 회사에서 코드명 나무늘보님과 함께 담배를 피우러 잠시 나갔을때야(아.. 오해하지 마시길.. 본좌는 비흡연자임. )
지금으로부터 언10여년 전 나무늘보님께서 신입사원시절…. 당시에도 야간근무조가 편성이 되어 야간이 끝나면 주간이 시작되는 아침에 야간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서 보고를 하고 귀가를 하였었다고 해. 그런데 보통은 아침에 보고회를 하다보면 퇴근을 늦게하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매우 불합리했다고 하지… 보고회의때는 관리자와 주간근무자와 서로 만나서 직접 내용전달을 하고 퇴근을 하는 시스템이라고 보면 돼. 다만… 금요일야간일경우는 그나마 야간근무자가 일찍 퇴근을 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그다음날 아침에는 공식적인 보고회의가 없었기 때문이야.
그래서
우리의 코드명 나무늘보님께서는 나름 머리를 써서 주간근무자와 마주치지 않고 서면으로만 내용전달을 하고 주말에 집에 일찍 가려고 부지런히 야간에 있었던 일들을 컴퓨터앞에서 보고내용을 두드리고 있었는데…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우리 나무늘보님께서는….
항상… 시도때도 없이 주무시잖아… ㅋㅋㅋㅋㅋㅋ
당시에도 분명 일찍가고 싶어서 부지런히 보고서를 작성하고 계시다가….
어느 순간 컴퓨터 앞에서 또 꾸부러지신게지….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꾸벅꾸벅 졸다….보니 컴퓨터화면에는.. 어느 덧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글자만 쓰여져가고…. ㅋㅋㅋㅋㅋ
그렇게 열심히 꾸벅구벅 졸고 계시는데….
(근데…아침에 집에 일찍가야겠다는 일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이 왔었던가…. 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뒤에서….
주간근무자가 벌써 출근을 해서 나무늘보님을 깨우면서… “여기서 뭐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대목에서… 옆에서 같이 듣고 있던 동료와 빵빵 터졋었던….ㅋㅋㅋㅋㅋ
이렇게 빵 터져본 적이 얼마나 오랫만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다던 옛날 이야기… ㅋㅋㅋㅋ
이렇게 어찌저찌 이번한주도 끝나가고 즐겁고도즐거운 주말이 다시 시작되었으니…
해외에 계시거나 국내에 계시거나 야간근무자나 주간근무자나 너나나나할것없이 모두모두 해브어 나이스 프라이데이 되시길 바라며 본좌는 여기서 이만.
PS. 이번주 본문과 관련 없지만 내맘대로 올리는 사진
1.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최초의 OVA 작품 Dallos : 언40년이 지났지만 다시봐도 명작.
(다음주에는 Dallos review 나 좀 해볼까 함. ㅋ)
2. 아오 하루 라이드(줄여서 아오하라이드..라고 함) : 처음부터 끝까지 여성형 연애물 지울까말까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