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일기 2021.03.21

사각공간 - 시간, 공간, 인간, 행간

by 사각공간

서점일기


봄밤, <서른즈음에>를 연하여 듣다


날이 날마다 새로운 것 같더니

그렇게 언제까지고 머물 청춘 같더니

이별, 사랑이고 젊음이고 매일

그러고도 살았지 오늘까지

살아지더군


서른즈음에야 겨우 의식했던 것 같아

멀어지는 하루, 무엇으로 채워

기억, 하는지


가까워진다, 점점

언제 마주해도 아쉬울 게 없는 형편

여한餘恨 없는 가난이

미련 두지 않는 내면과

짝하여

이별에 담담한 매일,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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