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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각공간 Jun 13. 2021

서점일기 2021.06.13.

사각공간 - 시간, 공간, 인간, 행간

서점일기


1. 오전, 인근 거주 어른 한 분 컴퓨터 봐드릴 마실. 부평경찰서 근방까지 다녀오니 4천보 가뿐. 소화 좀 되는군(작년까지 소화운동 활발했는데 올해 들어서며 상반되지 적이 당황스럽다;;). 6월 중순 본래 이리 더웠던가.. 무척 덥다. 들고 간 부채(*첨부 이미지 01)가 한몫했다. 일전에 납품 간 수배 차량 기사분께 전해받은 것인데 아주 요긴하다. 우선 가벼워 좋다. 거추장스럽지 않고. 지름 270㎜ 크기로 부치니 설렁설렁 흔들어도 바람다운 규모로 일어 시원하다. 게다가 머리 위로 해를 가리면 양산 기능 면으로도 뛰어나다(가볍고 거추장스럽지 않으니 말이다).


 언제나 그렇지만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닌 게 고령자 처지에선 문제로 화할 수 있다. 침착하게 알려드리면 된다. 설명 가닿지 않으니 답답한 마음에 언성 높이는 어른도 계신다. 버럭 소리 내면 듣는 입장도 힘들게 마련이니 이렇게 알게 된 분께는 제게 말씀하시라 하고 만다(이전 벌써 어디 서비스 센터에 전화 넣어 버럭하셨단다. 할머니도 참 괄괄하셔 ㅋㅋㅋ 전혀 상관없는 문제로 지청구 듣는 입장도 짜증스럽긴 할 거다. 그래도 침착하게 설명을 해드리자. 싸가지 없이 굴면 마음 편한 것도 아니잖아?! 그건 그렇고.. 내 성격 모난 형편이어서 외려 이런 분 심경은 또 이해가 되는 모양. 이상하게 또 이런 분들과는 소통 문제 없는 편이다. 하핳). 간단 해결 후 이 나라의 보편 자양강장제 박카스 하나 얻어 마심. 아, 보람 충전!! *_*

시즌 판촉물로 이렇게 실용적인 걸 주면 좋겠어요 ~




2. 나비난 무료 드림.

동네사람들 서점 좀 들러봐바요오 ~ 나비난, 나누어 드립니다아 ~ '0'/

소위 수경재배, 그릇에 물과 함께 담아 볕바라기 후 실뿌리 내어요.

이후 화분으로 옮겨 심고, 2~3일에 한 번 저녁에 물 좀 주면 됩니다.

무럭무럭 자라, 자라는 족족 새끼 치니 거의 밀림을 이룰 지경입니다.

나비난 드립니다 ~ '0'/

※ 똥손 환영!! 시야에 푸르름이 들어설 때 느껴지는 평안.etc를 경험해보시라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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