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공간 - 시간, 공간, 인간, 행간
(서점)일기 2021.11.25.
모 채널서 방영 중 《천장지구》 시청.
나이가 나이인지라 홍콩 느와르 하면 이제
"어디서나 3인칭 시선 의식, 과잉행동장애 유발"
이런 도식이 머리에 자리해 있긴 하다.
그렇다고 난 뭐 다른가 하면, 네-니요 ㅎㅎㅎ
맞지 않는 옷, 잘 맞는다 억지 부리며 떼쓰는 아이.
없었나 하면 있지 왜 없어. ㅋㅋ
다만 철不知라는 표현처럼,
처한 지경 깨달아 철/때를 인식하는가 끝내 모른 채 지나는가?
깨닫는다면 얼마나 빨리?! ← 이게 관건이라면 관건이지 싶다.
'어린 아이' 시절과 결별해야 비로소 마주하는 '장성한 사람' 어른의 계절일 터.
보이지 않는 눈을 의식, 매무새 점검 ← 본래 양심에서 비롯함인데..
양심을 물신物神으로 대체하면서 인간은 Show-Host가 되어버렸으니;;
오호 통재라~~
참 Host로 굳건하기가 이다지도 어렵단 말인가 ~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