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일기 2021.12.11

사각공간 - 시간, 공간, 인간, 행간

---

자신은 이러쿵저러쿵~ 나는 이런저런 사람이라~~ 구구절절 읊는들 무슨 소용에 닿겠는가. 사실 국소 지경에 처한 자아를 갱신, 일신우일신 하기에도 바쁘고 벅찬 마당. 한번이면 족한 걸 계속 읊는 것처럼 없는 밑천 고스란히 드러내는 처사도 없을 것. 마케팅 운운, 따위 입에 올리기도 그렇지만 팔리우겠다고~ 관심 사겠노라~~ 취하는 전략이자 그 market+ing라면, 거듭 생각해보길 권한다. 내가 아니고 책에 쓰인 말글이 가리키는(지향하는) 바가 내내 그러하지 않았나. 아니라 여기면 어쩔 수 없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