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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각공간 Dec 20. 2021

서점일기 2021.12.20 ─ 안빈낙도(安貧樂道)

사각공간 - 시간, 공간, 인간, 행간

서점일기

(feat.여행스케치)



점빵 쉰[休] 어젠 두문불출.

별 지는 바깥 사정은 물론이거니와

무너지는 이 내 가슴(ㅎㅎ) 또한

어제 그제와 다를 바 없으니

무탈한 그대로 여여如如.


방구석 신선-되기 실천인 일상.

별은 그저~ 별일 뿐이지~

금생今生, 처음이어서 낯선 만큼

우린 죄다 아마추어. 프로- 운운 꼴값?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또 나인 채로

여생餘生을 안분按分, 일용할 소명

그 하루 소임에 다만 충실할 따름.



안빈낙도(安貧樂道),

어떻게(How to) 貧 가운데 安일 수 있나?

道와 樂이 따로이지 않음을 깨닫는 데서!

그 Know-How, 비로소 거머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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