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네모 Oct 16. 2023

AI

- 인공지능 시대를 사는 원시삼류인의 비애

누구냐 

내 자존감을 단 몇분만에 

무너뜨리는

분명 우리 곁에 있다고 하는데

보이지 않는 너

잡히지도 않는 너

넌 내가 보이니?

글도 쓰고 

노래도 만들고

그림도 그린다는 

대단한 너

가까이 하기엔 

너무 멀구나

그래도 우리

친해질 수 있을까

어린왕자에게 

길들여달라던 

여우처럼

나도 

널 

길들여보겠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