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인사이트 인재전쟁

공대에 미친 중국, 의대에 미친 한국

by 네모

다큐멘터리가 이렇게 대박 난 게 얼마만일까. 다큐인사이트 인재전쟁의 화제성이 뜨겁다. 그 자체가 나에겐 놀라웠다. 아마 나는 이공학계열 대학원을 졸업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있던 사람이라서일 것이다.


인재전쟁 1부 공대에 미친 중국

https://youtu.be/yE9-ENNbXsU?si=GX1C6T9LF2Ery-xp


인재전쟁 2부 의대에 미친 한국

https://youtu.be/RbmAyBWJ-7w?si=PjJPR0lEuyRVtkhX


논문을 보다 보면 이공계 저널들은 이미 중국계 이름 없이 굴러가는 곳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 대학원 컨택하다 보면 중국계 신진 교수들의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다만 내가 오히려 이야기하고 싶은 건 연구는 천재들의 영역이, 우수 인재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학원에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공부와 연구는 전혀 다른 영역이며, 때론 연구는 최상위권 대학이 아닌 곳에서 대박이 나기도 한다.


최상위권들이 공대를 선택하지 않아서 안타까워하기보다는 있는 사람이나 잘 챙겨서 좋은 연구를 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인공지능은 이렇게 대박 나기 전 두 번의 겨울(침체기)을 거쳤다. 그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이라는 분야를 연구하기를 마음먹은 연구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시대가 온 것이다. 지금 주목받지 못하는 연구를 하는 연구자들을 후원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은 박사급 일자리도 적어서 사실 이 지경이기 때문에... 박사 일자리를 늘려야 결국 이 문제가 해결되든 완화되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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