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사랑해 가 아니면서 사랑한다고 말했
던 적이 있습니다. 나는 아직 좋아해 정도인
데 사랑한다고 말하는 당신이 듣기에 마음
이 상할까. 내 마음을 재촉한 적이 있어요.
마음이 간다는 게 누가 시켜서 되는 게 아
닌데. 어느 순간 알게 됐어요. 사랑에도 속
도가 있다는걸. 마음이 같지 않았던 게 아
니라 속도가 달랐을 뿐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