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 목표를 잘못 수립해서 일 년 내내 힘들어하는 일들이 있다. 그렇다고 중간에 바꿀 수는 없다. 바꾸려면 상위 리더와, 그위의 리더까지 바꾸는 수정사항에 대한 동의를 구해야 하는데 이점이 만만치가 않다.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이번 글에서는 KPI설정을 잘하는 7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조직에서 아래의 7가지 사항을 체크한다면 KPI가 어느 정도 잘 수립된 것으로 볼 수 있다.
1. 워크숍을 통해 현장의 해결과제(이슈)로부터 출발했는가?
- 자~ 이제 KPI목표 수립하자~ 매년 1월에 조직들은 작업을 한다. 뭘로 하지? 작년 거 가져다가 비슷하게 만들까? 대충 하자~ 목표는 목표일 뿐 현실적인 일들과는 원래부터 거리가 있는 거 아녀? 이렇게 생각한다면~ 이제 생각을 바꾸어 보자
- 워크숍이 필요하다. 구성원을 힘들게 해서는 안된다. 전년도나 필요시 3개년의 실적을 참고해서 올해는 우리 팀이나 부서가 해결해야 할 사항을 부담 없이 꺼내어 놓는 자리가 필요하다. C레벨에서는 워크숍을 즐겁게 이끌어 가야 한다. 고해성사의 시간이 되면 주눅부터 든다.
- C레벨에게 올해 성과가 이렇게 될 것 같은데요. 내년에는 이렇게 도전해 볼게요~하는 것이다. 내년에 해결해 볼 것들이 팀별로 부서별로 최소 5가지는 꺼내어 놓도록 한다.
- 워크숍은 10월부터 11월까지 3차례 정도를 실시한다. 시간은 조직마다 다르지만 반나절에서 종일로 하는 워크숍까지 조직상황에 맞추어하면 된다
2. 핵심과제로 선정된 것들이 맞는가?
- C레벨은 팀이나 본부에서 가져온 과제들 중에서 어떤 것이 핵심과제가 될 것인지? 기획팀의 의견을 검증하고 판단해야 한다.
- 핵심과제로 선정된 것은 거꾸로 내년에 이것이 이것을 해결하면 목표가 달성이 되는지?를 거꾸로 판단해 보면 된다. 이것을 인과적 목표관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 핵심가치는 팀이나 본부에서 가져온 과제들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말한다. 이것이 해결되었을 때는 목표가 달성된 상태와 연결되어질 수 있어야 한다
- 1번의 워크숍과정에서 영업과 마케팅, 마케팅과 생산, 생산과 품질등의 관련부서들이 본인들의 해결과제와 연결된 KPI 수준에 대해서 협의하고 합의하는 단계를 지나게 된다.
3. 선행과제를 누락하지 않았는가?
- 당해연도의 과제를 담고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올해는 아니더라도 내년 내후년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 올해 선행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 이를테면 시설투자를 한다거나, 공장을 확대한다거나, R&D를 한다거나 영업에서는 영업조직의 확대를 만드는 과정들을 의미한다
4. 목표가 아래로 제대로 Cascading 되었는가?
- C레벨들의 성과는 좋지 않았는데 팀장들의 성과는 좋은 것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것은 C레벨부터 실장, 팀장, 팀원까지의 목표에 대한 해결과제가 제대로 Cascading 되지 않을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직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참 빈번하다
- 팀원들의 해결과제가 모이면 팀장의 해결과제들이 모여서 실장과, 본부장의 해결과제가 된다. 본부장들의 해결과제가 조직의 핵심과제이며, 대표의 해결과제가 되는 것이다.
- 이것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서 서로서로 따로 노는 경우가 적지 않다
5. 목표 수준이 적합한다
- 목표의 수준은 당해연도에 달성되어야 할 목표의 상태를 그려보고, 허황된 목표나, 현실과는 거리감이 많이 목표를 설정된 것은 아닌지? 확인한다. 올해 성과대비 100%, 200% 목표를 잡네 마네 하는 것을 산업과 업 중에 따라서 다르다. 목표의 수준은 고정적으로 달성될 수 있는 상태를 보고, 고정되지 않은 변동되는 상황을 고려해서 해결과제의 의지를 참고하여 설정하는 것이다. 목표 수준을 검증하고 결정해 주는 역할이 임원 C레벨의 역할이다.
6. 측정가능한가?
- 가급적 정량적인 숫자로 표현될 수 있도록 한다. 정성적인 부분은 정량적인 것으로 바꾸어 본다.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다고 하면 설문지를 사용한다. 영업의 확대라고 한다면 영업거래처를 몇 회 방문할 것인지? 정량적 숫자로 표현한다. 단 여기서는 숫자가 주는 것이 자칫 무의미하게 숫자만 채우려는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점검한다
7. 구성원의 역량개발 계획을 담고 있는가?
- 대기업의 KPI는 구성원의 역량개발 계획을 대부분은 가져간다. 직급에 따라서 비중에 대한 차이만 있을 뿐이다. 중소기업에서도 구성원의 역량개발에 대해서 KPI지표에 넣어서 관리하는 것이 조직의 전체적인 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조직의 미래는 지금 구성원들의 역량개발에 달려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