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신앙의 마룻대
비 내리는 우중 캠핑에서 주의해야할 점 중의 하나는 텐트나 타프의 한쪽 면에 들보를 설치하여 빗물이 고이지 않게 하는 것으로 만일 그에 대하여 잊어버리거나 부주의할 경우에.. 고인 빗물로 인한 대참사를 겪어야함은 배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믿는다 하며 제대로 믿지 못하거나, 어설프게 믿어버리면 상급과 면류관은커녕 그동안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 쪽박 차고 쫓겨나는 꼴을 면치 못할 것으로 나만은 절대 아니다! 라고 하는 자만도 겸손히 내려놓아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마룻대는 지붕의 가장 높은 곳인 능선 부위에 도리 방향으로 놓이는 부재로 집을 지을 때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마룻대를 올리는 의식을 상량식이라고 하며, 마룻대는 건물의 중심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므로 재목도 가장 좋은 것을 사용하는데, 자신의 절대적 신앙의 마룻대에 관한 구체성을 확보해내야 할 것입니다. 인간적 측면에서의 절대적인 신앙의 본질은 “첫(옛) 아담의 회복”임에 따라, 정신과 육체의 한계를 동시 넘어가거나 넘나드는 본 어게인의 과정을 통하여 새롭게 변화를 이루어야 함에는 아담으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원죄를 통한 최종적인 영원한 멸망을 은혜로 벗어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아담의 피와 형상을 닮은 후손들로 아담은 인류의 시조로서 앞으로 전개될 역사의 모든 사람을 대표하므로, 그의 역할과 행동에 따르는 결과는 새로운 변화가 없다면 유구히 흘러 내려갈 수밖에는 없었을 것입니다. 아담이 이루어 놓은 결과는 자신의 죄에 대한 형벌로 이어졌고, 그에 따르는 모든 사항은 종결되므로 아담을 비롯한 그의 모든 후손들에게 있어서의 희망이라고 찾아 볼 수 없는 암담한 처지로 영원히 종국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한탄을 하시기는 하셨지만 은혜의 끈을 놓아 버리시지 않으셨음에 믿는 자 모두는 진정 감사를 드려야 할 것으로 아담이 범죄한 후, 하나님께서는 즉시 여자의 후손(창세기 3:15, 동정녀 마리아에게 태어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을 통한 구속의 경륜을 발표하시고 새로운 기회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 이라는 기본적 전제가 깔려 있었지만, 기회와 위협이라는 측면에서 죄에 대한 값을 십자가에서 형벌을 대신 짊어지신 그리스도를 각자의 구세주로 받아들일 것을 전제로 아담과 그의 모든 후손들에게 죄와 유혹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과 새로운 희망을 부여해 주셨습니다.
어떠한 경우에서라도 잘못된 것에 대한 합당한 값을 치루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으로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실패한 결과를 변경하거나 없애버리지는 않았다는 사실에는 하나님 자신의 존엄성과 율법의 권위에 대한 이해가 따라야 할 것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므로 영원히 살 수 있었던 아담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할 경우, 형벌을 제하거나 가볍게 하기 위한 어떠한 대책도 없음을 보여 주신 것으로 아담 나이 930세에, 그 선고는 집행되었고, 그는 결국 죽어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따라서 그의 후손인 우리들은 제한된 일정한 삶의 기간을 가진 후에 죽을 수밖에는 없는 상태는 우리의 조상 아담의 실패한 결과로 임함이지만, 새 언약의 새 창조 역사를 통한 새로운 생명을 통한 영생을 약속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의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 15:22)는 사망이 한 사람 아담으로 말미암았듯이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 그리스도로 말미암음을 강조한 것으로 아담의 범죄로 인류에 죄가 들어와 사망이 임하였듯이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는 새 생명을 얻게 될 것이라는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조상 아담은 원래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지만, 타락하기 전에는 지혜와 능력이 뛰어나 만물을 다스리고 주관하는 위치에 있었으나, 금단의 선악과를 따 먹고 사탄과 연합하여 사탄의 지배를 받게 되었지만, 새로운 부활체로의 영광은 세상에서의 기존 육신과는 다른 영광스러운 신령한 몸이 될 것임을 제시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 따르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따르는 고난과 연단이 함께 더불어 수반되지만, 언제나 소망 가운데 세상의 어떠한 위협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승리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담이 실패함으로써 발생된 모든 결과와 영향들에서 완전히 회복되어야 하는 숙제는 후손들이 해결하여야 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인간의 마음과 영혼 속에서 새 창조를 이루어가게 되는데, 바로 이것이 인간을 희망 없고 속절없는 상태에서 구원에 이르게 해주는 것입니다. 새로 태어나는 거듭남의 본 어게인은 어떤 어려운 이론도 아니며 신비적인 경험이라기보다는 우리의 영에 내재화되어 있음을 통하여 마음과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가장 실제적인 경험으로 그 과정을 통하여 믿는 자 모두는 절대적 신앙의 마룻대를 제대로 갖추어야만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