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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잡학거사 Nov 23. 2021

Last Chance & Spurt

인간들의 마지막 이데아라고 할 수 있는 시공을 초월한 비물질적인 영원함과 참다운 실재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으로 시간에 묶이고 공간을 벗어날 수는 없지만, 구속사적 관점의 하늘의 타임라인에 따른.. 믿는 자들로서의 역할과 자세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함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죄 많고 냄새나는 무지몽매한 인간의 입장에서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믿는 자들서 세상 끝이 다되었고 다가오므로, 지속적으로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날 것이므로 예수께 자신을 고정하고 다가가므로 각자에게 크고 놀라운 일들을 알려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역사적인 시점에서 변화되고 준비되어야함에 있어서 너무나도 변화되지 못하는 가장 고질적인 속성값은 예전의 방식과 형식, 절차에 억매여 있는 그에 대한 용어로는 “모멘텀(Momentum, 물리학 용어로 물체가 한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변동하려는 경향)에 의한 종속”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때를 이루는 시점에서는 그 무엇보다도 세상으로부터 오는 모든 것들을 분별하고 그 뜻을 선별하여, 결코 그 세상적 흐름으로 따라가지 말며 오직 선하시고 받으실만한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가?를 묻고 찾아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터닝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수 있는 중요 전환점에서 기독교인들이 힘도 능력도 없이 매일 매일 그 밥에 그 나물로 연명하므로, 각자 모두가 영적 영양실조에 걸리게 된 가장 큰 요인으로는 오랜 기간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형성된 제도권 기반의 종교적 프레임에 견고히 갇혀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밥에 그 나물만 먹게 되면, 질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귀결로.. 그보다 더 더욱 위험한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동적인 이끄심과 그 의미를 헤아리고 분별할 수 있는 힘이 떨어져 영적 수전증이 나타나고, 비실거리거나 매일 누워서 지낼 수밖에 없는 믿는다하며 겉만 화려한 영적 장골병신이 된다는 것입니다. 입으로는 금강산을 떠오지만, 영적인 병원균에 근접하는 인자들로 인하여 종교적 틀에 기반하는 근시안적 사고와 지극히 개인적인 관념속의 영역에 매몰되어 있음조차도 인식하지 못하게 되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이는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흐름 자체는 믿는 자들의 판단력과 분별력을 흐리게 할 만큼 그럴싸하기 때문일 것으로 온전하신 뜻대로가 아닌, 세상이 추구하는 그 흐름에 휩싸여 있으면서도 뭐가 뭔지? 깨닫지도 의구심도 거리낌도 지니지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구원뿐만 아니라,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 모두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궁극적임 목적에 따르는 시대적 차원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려는 섭리의 스펙트럼과 타임라인을 발견하지 못하고 세상의 흐름에 몸을 맡겨 가시적인 현실의 영역에 매몰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믿음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며, 단지 시대상과 변화에 적절한 대응과 더불어 기회와 위협적 차원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섭리의 한 단면이라 할 수 있는 영역 자체를 전부라 인정함에 따르는 문제를 제시하는 것뿐 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실함은 갖추었지만, 영역적으로 빗나가 있는 부분을 통합하거나 보정을 통하여 시의절절하게 나아가야 됨에도 불구하고 굳을 대로 굳은 상태로 꿰어 맞추려 애를 써 봐도 힘만 들어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게 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상황으로 봉착해 버리게 됩니다. 이리도 저리도 해결되지 않는 애매모호한 상황으로 엮이게 되면, 하나님께 나아가 분별을 구하고 판단을 구하는 과정도 분명 바르지 않기 때문에 해결점이나 응답을 얻어내기는 진정 어려울 것으로 사료됩니다.


주님 재림의 시점은 라스트 찬스(Chance)를 사용할 수 있고, 마지막 스퍼트(Spurt)로 단시간에 전심전력을 통하여 너무나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음에는 시대적으로 은혜가 족하며, 은혜를 받을 만한 자들이 적을 경우에는 늦된 자에게 기회가 부여되므로, 남에게 주었던 은혜조차도 빼앗아 올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시간과 만물이 존재하는 기간인 이때 자신이 영위하는 이 세상의 삶에서만 여호와를 경외함에 따른 구원이 허용됨을 알아, 항시 주님께 나아가 묻고 구하여 성령 안에서 분별하여야 할 것으로 이 세상 공중권세 잡은 사탄이 세상을 비틀어 믿는 자들을 교묘히 멸망으로 이끌어 가는지에 대한 각성이 시대적으로 너무나 필요합니다. 스스로 믿음의 년 수를 손가락으로 세어보며 자만하지 말고, 자신의 눈에 보여지고 귀에 들려지는 대로 이 세상이 정직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믿으면 아니될 것으로 귀한 자신의 영혼을 위하여 스스로 형성한 잘못된 종교적 틀 안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소리쳐 외쳐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 살려달라고 이 마지막 때 은혜 주셔서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까지도 구원의 좁은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머리 조아리며 무릎 꿇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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