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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잡학거사 Nov 23. 2021

엑스타시(Ecstasy)를 경험하여야..

믿는다하면서 뭘? 믿고 따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초월의 경지에서 자신을 벗어나 성령과 연합되거나 하나 됨을 수시로 경험하여야함에는 갇혀있는 신앙생활과 형식적인 종교생활에서 탈피되어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정한 입신까지는 아니라도 무시로 함께하심의 임재라도 느껴야 됨에도 예전에 어설프게 맞본 것들로 헤벌레하고 계신다면 분명 성령님께서는 탄식하시며 어이할꼬~ 어이할꼬~ 외치실 것입니다. 성령체험과 충만은 엑스타시(Ecstasy)와 같으면서도 다른 측면이 분명 존재함에 대한 의미를 살펴보아야 할 것으로, 의식이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정지되고, 자아가 하나님의 영에 의해 인도되며 지배받는 정신 상태를 “입신”(入神)이라합니다. 그러나 국어사전에는 “(지혜나 기술이 신묘하여) 신의 경지에 이르다”는 뜻으로 소개되어 있으나, “자아가 하나님의 영에 의해 인도되며 지배받는 초월의 정신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 언약궤 앞에서 춤을 춘 것이나(삼하6:12-23), 선지자 이사야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본 것(사6:1-4), 그리고 베드로의 환상(행2:2-4), 바울의 삼층천 경험(고후12:2-4) 등은 성령 충만한 상태의 예가 아닐까? 합니다.


입신과 성령 충만(체험)은 엄연히 구분되어야 할 것으로 입신은 주님의 은혜로 입신간증과 같이 특정인을 사용하시여 알려주시고자 하는 특별계시에 속하며 신사도운동에서 제시하는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는 현상”으로 그런 상태의 지속 시간은 단지 몇 분에서 며칠 동안 계속되는 등 그 경우는 매우 다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인간은 전인적이며 총체적인 존재로서 단지 죽어서 영혼과 육체가 분리된다고 제시하나, 세상 곳곳에는 죽었다 살아나거나, 기도하다 천국을 경험하며 주님을 만났다고 하는 실사례는 비성경적이라 여기며 자의적인 주장이라 치부하며 제쳐놓아서 그러하지 어마무시하게 널리고도 널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가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치 아니하리라. 내가 만일 자랑하고자 하여도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참말을 함이라. 그러나 누가 나를 보는 바와 내게 듣는 바에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려워하여 그만 두노라”(고후 12:2~6)


보편적으로 성령체험에서는 자기 자신의 죄가 가슴깊이 느껴지고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에 감화 감동되어 가슴이 찢어짐을 느끼고 눈‧콧물 흘리며, 본인의 의지와는 별개로 회개를 이루어 갑니다. 다양성속에 통일성 측면으로 접근해보면, 성령이 하시는 일을 감히 인간들이 판단하고 제한해서는 아니 되지만, 특정한 모습이라기보다는 성경의 진리를 인정하고 믿어 따르는 과정에서 특별한 감동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무조건적이거나 막무가내로 자기감정에 의한 현상과 신비주의적 욕구에 의하여 일어난 것으로 미혹의 영에 엮인 것이다 라고 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성령체험이라 하드라도 영분별은 꼭 따라야 하는 것으로 광명한 천사로 언제 어느 때라도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올 수 있기에.. 주님의 이름과 보혈, 성령의 불로 물리쳐야함에는 성령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진짜 비성경적이며, 성령을 거역함은 불감당 영역에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전 부산 기도회에서 제게 직접 전해주신 여성분의 간증으로 자신이 예배를 드리는데.. 설교하시는 목사님의 입으로부터 불이 나와 자신에게 날아오는데, 깜짝 놀라서 손 사례 치며.. 저 안받을래요.. 저 준비 안되었어요! 하셨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불이 그 목사님에게로 되돌아갔는데.. 목사님에게 병 고침의 은사와 더불어 다양한 성령의 권능이 임하여 교회가 크게 부흥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믿는 자들이 정확하게 집고 넘어가야할 대목으로 우리는 모르는 것은 그냥 대충 넘기려고 하는 경향이 많지만, 마지막 때를 이루는 작금의 시대적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강하게 역동하며 전개되는 시점에서는 초자연적인(Supernatural) 하늘의 것을 이 땅에 풀어내는 계시적인 원리들에 관심을 기우려야 할 것입니다. 놀라운 간증들과 성경적 통찰을 바탕으로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상황은 삼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첫번째 단계는 엑스터시(Ecstasy)라 하여 영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황홀경을 느끼며 능동적으로 영적인 대상에 접근하여 하나가 되려는 것을 의미하며 두번째 단계는 트랜스(Trance)라 하여 자신의 의식이 영적인 존재로 서서히 변해감으로 당연히 성화가 자동으로 이루어짐을 의미합니다. 마지막 단계인 포제션(Possession)은 말 그대로 오직 주님만이 자신에게 남아 수동적으로 영적인 존재에 사로잡혀있는 궁극의 상태로 초월적 평강을 이루는 인간적으로 표현한다면 “무의식적인 초자아”로 승리(이기는)하는 온전함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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