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잡학거사 Nov 23. 2021

푹 삭아 곰삭는 믿음...

“삭았다”라는 표현은 “간장 게장처럼 음식물이 발효되어 맛이 들다”라는 뜻으로 음식 숙성이 잘됐을 때를 이르며, “삭다”보다 더 삭은 상태를 “곰삭다”라 하고 오랫동안 숙성시켜 아주 잘 삭은 상태를 이릅니다. 이런 단어 풀이는 손가락을 조금만 수고케 하면 어느 누구라도 찾아 볼 수 있는 단어이겠지만, 제가 제목으로 “푹 삭아 곰삭는 믿음”을 표현해 보는 이유는 믿음에 있어 너무나 중요한 단어인 “Perfect Working(온전한 일을 이루심)”을 깨달을 수 있도록 감동을 전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너의 성령의 열매는 달고 맛이 있단다. 그러나 푹 삭아 곰삭는 믿음이 되어야 한다.”라고 예배드리기 전, 제일 앞자리에 앉은 저에게 감동을 전해주셨습니다. 더불어 예배 중 설교 말씀으로 전하여져 오는 “새 인류의 시조이시며, 새 사람 반열의 성”과 “인내를 온전히 이루는..” 설교 말씀은 감동과 함께 아우러지며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진 비밀이 풀리는 듯한 각성이 성령의 임재와 더불어 강하게 전하여 왔습니다.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 까지 이르리니.. 하신 말씀 속에 감추인 계시로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할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을 말입니다.


이같은 상황적 의미는 제 자신 안에 계신 그리스도로 곧 영광과 소망으로 예수님과 성령님을 통하여 생명의 부활에 연합하는 것으로 예수님의 돌아가심은 하나님과 아들을 부활의 신앙으로 결합하시여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 통일되게 하려하심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는 또한 사람과 사람을 연합시키고 사람 사이의 벽을 허무는 것으로 이방인과 유대인이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가 되는 이동성전의 결합체를 이룰 것임이 선명하게 각인되었습니다. 그에 따르는 각자는 새 삶을 이루어, 주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 나감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에는 인내가 따라야함으로 믿음의 시련(시험, 고난, 역경 등)은 인내를 만들어내 시험을 이기게 하심의 배려가 깔려 있음도 알게 하셨습니다. 다채로우며 다양한 여러 가지의 시험(환난, 핍박)을 통하여 시험이 장차 가져다 줄 유익과 축복을 이루게 하심으로 자신을 향하여 목적하신 바가 이루어지도록 버티고 이를 악물며 견디어내야 할 것입니다. 새롭게 지음 받은 자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해서는 당연히 허망한 것을 좇거나 행치 말아야 하며, 거짓을 버리고, 성령을 근심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악독과 악행은 성령을 근심케 하는 것으로 종국에는 성령의 역사하심을 제한하며, 성령을 소멸시키게 되기 때문으로 성령 거역죄는 회개를 기반으로 하는 죄사함이 없음에 더욱 조심에 조심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위를 돌아보면, 비둘기 같은 성령의 외침은 가물에 콩 나듯 간혹 있기는 하지만, 성령과의 동행이란? 단어는 너무나도 희귀한 것은 사실로 새로운 관계와 삶의 모습은 그리스도의 구속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으로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기뻐하시는 성령 충만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어긋나게 행한 대로의 보응을 위한 진노의 불을 예비하심을 알아야 하며, 성령의 인도함으로 진리의 성령께서 이끄시며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주시고 성경의 비밀을 열어주신 것으로 달고 맛있는 열매로 맺어 익혀야 합니다. 그 같은 믿음의 열매가 익어가야 자신이 온전히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내는 것으로,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되는 것은 성령을 통하여 자신이 부활의 생명이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성령의 익은 열매가 부활의 생명이 되는 것의 결국에는 예수께서 오실 때 자신이 그 분과 몸으로 연합될 수 있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그 중요도에 집중하여만 할 것입니다.


마냥 어린아이 같이, 사랑의 하나님을 외치며 모든 것을 자신이 원함만을 위해 애원할 것이 아닌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아, 겹겹이 쌓여 분출될 진노의 두려움을 진작 알아차리고 자각하며 자신의 믿음과 신앙생활 전체를 손보아야할 것입니다. 달고 맛있구나!를 넘어서는 “푹 삭고 곰삭아 우러난 믿음의 진액”을 주님께 제대로 진상할 줄 알아야.. 무한광대하신 분께 우리를 향하신 속 깊음에 대한 기본적 예의라도 취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믿는 자 우리 모두는 진리 안에 거할 때, 거룩한 성전에 거하시는 진리의 성령께서 부활의 생명으로 우리를 인도하심으로 각자에게 그리스도의 옷으로 입혀 주시고, 우리 안의 모든 육적인 때를 벗겨 기름 부어주시는 보살핌에 민감함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풍성히 익어가는 성령의 열매로 우리가 주님 오실 때 부활될 수 있는 생명의 씨앗으로 세월과 관계없이 한결 품위 있게 익어가야 할 것입니다. 진정으로 잘 믿어야 할 것은 나를 향하신 용처가 가능한 그 무엇의 쓰임에 참여하겠다는 자아의지를 지니고, 자신의 눈을 스스로 밝히고 들을 귀를 열어.. 하나님 사역의 타임라인(때)에 부족함은 없는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내야만 할 것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2% 부족보다는 2% 안으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