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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잡학거사 Feb 26. 2024

모르면 묻고, 알고자 하면 찾아야함..

지난해 과제 PM을 맡을 수 있도록 과제 수주에 큰 역할을 한 협회 본부장으로부터 오후 늦게 전화가 왔으며, 올해 년 초까지 힘들게 보고서를 마무리 했던 부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년 말까지 완성되어야 하는 과제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업체 과제 마무리가 안 됨에 따른 보완 작업으로 무보수로 몇날며칠 심혈을 기우려 열심히 해주었던 것에 대한 것으로 진정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일을 계기로 무슨 일에서든지 서로간의 관계 속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함을 새삼 각성하게 되었고, 아마, 앞으로 어떤 과제를 수행할 때라도 생각이 날 정도로 저에게 좀 충격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발주처의 RFP에 따른 과제종료 결과보고 결과물들은 인문 사회학적인 영역에서의 보고서는 잘 작성 되었으나,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사례집 영역은 컨소시엄 담당자가 이해도 잘 못하고, 뭐가 뭔지도 모를 정도로 대처함에 연구책임자인 저의 입장은 매우 난감하기 짝이 없었던 것입니다. 모르면 물어나 보든가 시간은 다 지나가 버렸고, 간신히 얻어낸 오버타임 내에 밤잠을 줄여가며 기존 내용들을 재정리하고, 기본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새롭게 작성하여 보낸 준 것으로 과제가 잘 끝나게 되었다는 부분을 전해준 것이 였습니다. 

 

또한 과제와 관련된 내용은 아니지만,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시작된 저의 자작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과제와는 다른 양상이 도출됨에 따른 것들을 나누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현장 강의는 줄고 온라인으로 강의를 진행해야 하므로 항시 컴퓨터 앞에 있어야 했고,그 당시 붐업을 이룬 “차박”에 관한 관심을 갖고 웹 서핑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정리를 해보면, 전국적으로 출강이나 컨설팅을 다녀야 하기에 제 차량을 차박 시스템으로 만들면 출장 가는 도중에 잠시 누워 편하게 눈을 붙일 수도 있고, 근처에서 일박 정도는 지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그에 대한 여러 가지의 정보들을 국내외를 막론하고 찾아보기 시작하다가 Free Energy에 대한 내용은 차박하는 노지에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자작해보기로 시작하면서부터 문제는 발생하였습니다. 제일 강력했던 큰 반발은 저의 집안에서부터 였는데, 물리학과 출신의 아내와 전자공학과와 정보통신을 전공한 아들은 에너지 보존법칙에 의한 손실로 절대 자유 에너지는 없으므로 쓰잘머리 없는 일 벌리지 말라는 것이였습니다.

 

아내와 아들이 그러던 말던 용돈 모으고 털어 장비들을 사고, 작업할 곳이 없으므로 제가 사는 아파트 끝 편에서 자르고 붙이고 하다가, 어느 때는 지하주차장에 좌판을 펴고 작업하는 일과 분리수거가 있는 날은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뜯고 부품들을 모으는 일을 진행해 나갔습니다. 그렇게 2년을 넘게 해오며, 지저분하다고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넣어 해결해야 하고, 자금이 부족하니 부품을 하나 사면 다음 것 주문하여 올 때까지는 시간을 보내는 것들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하나를 해결하면 다음 것들을 찾아내 진도 나가야 하므로 지속적으로 밤잠을 줄이며 자료도 찾고 사이즈와 규격을 맞추어 진행하며 입시 공부와 같은 시간들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지금은 창업자에게 아이템으로 주어 시제품이 만들어지고, 저는 저대로의 진도를 나가 나름의 해박함과 깊이를 통하여 이 글 뒤에 제시하는 도면도 만들어 올 한해 목표를 지니고, 만들어 낼 수 있을 상황이 되었습니다. 만들고 안 만들고를 넘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내와 노력이 따라야 됨을 이야기하고자함으로 그를 위한 수많은 시간을 들여 남들이 해 놓은 것들을 분석해 보아야 했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상황들은 제가 삶을 영위하며, 저 스스로의 철학과 삶의 가치관이 그대로 묻어나는 것들로 저는 믿음에 관하여도 각자의 스타일이 있음에 모르면 묻고, 알고자 하면 찾아야함에 대하여 논해보고 싶습니다. 저의 방식이 옳고 바르다는 것은 아니고, 오직 저의 관점에서 믿음을 지님의 절대적인 전제는 “침노”라는 단어를 배제해서는 아니 됨은 성취를 위한 적극적임이 따라야 한다는 것으로 행함을 논하기 전에 푯대가 제대로 설정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천국을 침노하기 위함에는 복음을 듣고 죄인을 구하러 오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 가야하므로 달려갈 곳을 제대로 알고 달리든지 말든지 해야 할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가야함에도 그것보다는 진정으로 옳고 그름에 있어 신앙생활에서의 자세에 대하여 찾고, 아닌 게 비여~를 외치며.. 숙고해 본 것은 진정 있는가?를 생각해 내고 더불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사랑의 기억과 추억으로 믿음을 종속시켜서는 아니 되며,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나야함에 있어 무한광대하시다 하시므로 현재의 상태로 그 밥에 그 나물이 되어서는 절대 아니 될 것입니다. 

 

제 삶의 패턴은 직접 찍어 먹어보아야 맛을 알고, 현장에 가보아야 상황을 파악하며 양쪽의 말을 다 들어보아야 진위가 나온다는 것을 삶에서 체득하여 믿음의 맛과 상황적 논리, 진위를 위해서라도 내려놓거나 비워야 수용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려놓고, 비워야함 조차도 차치하고 왜? 그리하여야만 하는지에 대한 반문이나 의문을 지니고 알려 찾아 헤매고, 그것이 무엇이냐고 남들에게 미친 사람처럼 물어 본적이 있으신가? 를 침잠하며 주님과 변론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조차도 어렵다면, 사명과 소명적 입장에서 부르심의 그 자체가 소명이라면, 그 부르심의 구체적인 것을 이룸은 사명으로 이루어내야 함에 나는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 것일까? 대한 것을 고민하고 그 해결점을 먼저 찾아내야 할 것입니다. 살아 있으므로 사명이 남아 있고,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앉으나 서나, 사나 죽으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성경 말씀과 우리 인생들은 살아야 될 이유와 죽어야 될 동일한 이유 때문이라도 현재의 믿음을 점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모르면 묻고, 알고자 한다면 찾아야 할 것입니다. 초집중과 초몰입으로 세상사도 힘들지만, 용기 있는 자들이 되어 자신이 옳다 여김보다는 진정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알아 그 길로 선하고도 성실하게 찾으며 살아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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