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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잡학거사 Feb 26. 2024

안다함에 관한 묵상

한 세상 살아내며, 매우 중요한 것들 대한.. 알고 있다 생각했던 것들 때문에 새해 벽두 새벽을 뜬 눈으로 지새우며.. 절대자의 뜻하심과 이루어나가심에 있어 스스로에 대한 계획과 이끄심은 무엇일까? 라는 부분을 되 뇌이며 곰씹어 보게 됩니다. 물론 이는 믿음의 선진들을 흉내 내보고자함이 아닌,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중략)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 (중략) 달려가노라(빌 3:12-14)” 라는 말씀의 폭과 넓이와 깊이를 이루는 본질적인 속성이 심오함을 넘어서는 경이로움을 느끼기 때문일 것입니다. 스스로 믿어 성장했음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임에 뭔가? 잘못 되었다기보다는 본인의 인지능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대목과 스스로의 한계 때문이라도 티가 있을 수 있음을 돌아보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알고 있다고 믿으며 맞을 것이라 믿는 것(?)에 있어 믿는 것이 현실로 믿음대로 이루어짐으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과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 삼을 수 있음에도.. 과연 본인은 그리할 수 있는지가 의심스럽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믿는다면 보일 것이고,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음으로써 증명할 수 있음을 보일 수 없다면, 스스로의 모호성에 봉착되어 무의식적으로 스스로 한계를 더욱 더 강화시킬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에 따르는 스스로 안다~ 깨달았다고 하는 영역의 수준을 절대적 좌표로 검증해 보아 스스로에 대한 앎의 속성의 본질에 관하여 점검하는 시간을 낼 필요가 있다고 봄에는..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성경)으로 말미암음으로 인하여” 말씀을 이루는 속성적인 근거들은 안다함에 대한 행함이 함께 수렴되는 결과를 이루내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이에 대한 근원을 제대로 알아야함 있어, 영적인 생명의 원천으로 구성된 사랑의 계명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창조적 사물에 대한 옳고 그름을 분별해 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일방적인 선함과 깨끗함만을 추구해서는 아니 될 것으로.. 그 자체는 스스로의 벽과 한계를 강화시키게 될 것으로.. 직관과 통찰, 영감을 통한 영적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되어 스스로는 믿음을 지켜내며 잘 순종하고 있다고 자위할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손으로 귀 막으며 눈감아버린 경우를 자초해 버릴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대적 악보다는 선이 옳을 수 있다고는 할 수 있지만, 영적인 부분에서는 죄를 지었지만 회개할 기회가 부여되므로 돌이킴을 통한 말씀의 전능하심으로 역동성 있는 믿음으로 승화시켜, 보편적 믿음보다는 지속적인 큰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인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복된 옳다함의 티끌을 양껏 쌓아 올림은.. 천지를 창조하는데도 어려움이 전혀 있을 수 없는 권능의 말씀을 아무런 힘과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됨을 모르는 것과 이로 인하여 믿음을 잡은 줄로 알겠지만, 그 자체는 썩은 동아줄일 수 있음을 인식해 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진리의 영과 오류의 영을 아느니라..”(요일4:6) 말씀의 오류의 영은 외부에서의 원인적 기회를 제공하나, 그 자체를 스스로 차곡차곡 쌓아올려 견고하게 만들어 버리므로 그 왜곡됨을 바로 펴지 못함에 따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로고스이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스스로의 오류를 이루는.. 우리의 판단을 통한 앎을 무한광대한 지혜의 샘에 녹여 맑고 바르게 중화시킴을 이루어야 할 것으로 죄성으로 가득한 우리의 오류를 바로 지켜내기 위하여서는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에 푹 젖어 곰삭아내야 할 것입니다. 

 

구원을 얻는 믿음이란? 명제는 자신을 비워 말씀으로 가득 채우는 것은.. 믿는 자 누구나 너무나 잘 아는 사실일 것이지만, 제아무리 신앙생활을 열심히 잘한다하더라도 잘못은 있을 수 있음은 대부분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거나 바르지 않은 것에 기인한다기보다는, 잘못된 지식에 열심을 더하며.. 스스로 옳다함을 놓지 않으므로 오히려 안 믿는 것만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엇을 제대로 믿어야 하는지 옳게 깨닫고 그것을 참되게 믿는, 즉 바르게 알고 진실하게 믿어내는.. 깊은 믿음을 소유하기 위해서여는 사도바울의 표현을 상기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타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고후 10:5)함으로 살피고, 더욱 믿음이 성장함과 동시에 우리에게는 그에 합당한 삶에서의 실천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장성한 분량으로 믿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와 동시에 합당한 믿음과 실천은 자연스레 이어지는 결과물로.. 깨달고 알므로 그 영역에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못 품을 자와 것들이 없음과 두렵고 떨림으로 여호와를 더욱 경외하며, 살아냄으로 감사함과 찬양과 경배를 표출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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