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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잡학거사 Feb 26. 2024

진정한 주인공들...

외국 저자들이 쓴 “성경은 드라마다”라는 책에서 성경은 통일성과 연속성이 있다는 의미로 하나의 드라마인데 서막에 이어 6막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1막의 주제는 창조이며, 하나님이 자신의 나라를 세우셨지만, 반역이 일어남은 2막으로 왕이 이스라엘을 택하심으로 3막으로 넘어가며, 왕을 위한 백성과 백성을 위한 땅을 주제로 펼쳐집니다. 막간으로 구/신약 은혜의 중간기를 거치며, 구속의 성취를 위하여 왕의 대로로 왕이 오심이 4막으로 예루살렘에서 로마까지, 그리고 온 세상 속으로 다시 오실 왕에 대한 소식이 전해짐을 제시합니다. 마지막 장인 6막은 왕의 귀환을 통하여 구속의 완성을 이루신다는 것으로 성경 드라마가 제시함은 창조세계 모두가 회복되는 우주적 회복은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피로 승리하심으로 화평을 이루사.. 하나님의 구속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음의 의미를 제시하며 막을 내린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장대한 서사시적 드라마는 그 주제 안에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자리는 어디인지? 그 자리에서 어떻게 창조의 목적에 맞게 선한 의도를 삶으로 증거하며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생생한 드라마라고 합니다. 

 

저는 간혹, 세례요한은 믿음의 중심이며, 사도바울은 우러러 봐야하는 존재이므로 하늘같아 눈을 깔아야 되고, 아브라함, 에녹, 엘리야.. 다윗은 믿음의 선진들로 저는 발끝에도 못 따라가므로, 천국에 가게 되면, 찾아뵙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 자신의 믿음이 깊어지고 말씀이 저에게 육신으로 녹아나며, 각성되어 드는 생각은 믿음의 선진들도 한 때를 살았을 것이며, 그들도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였다면 지금의 우리들과 성정도 비슷하였을 것으로 별반 다름이 없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늘같은 믿음의 선진들이 주인공이라 생각하였던 부분에서 드라마 전개상의 공식으로 접근해보면, 그들은 조연으로 현재 시점을 위하여, 마지막 장을 위한 단역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머물게 됩니다. 더 나아가다 보면, 드라마의 하이라이트는 앤딩을 향한 시그널이 완료되는 것으로 긴장감이 감도는 드릴과 서스펜스는 구약으로 장대히 펼쳐졌고, 주님이 오셔서 기복이 심하지 않은 변주를 지키고 돌아가셨으므로 다시 오심으로 드라마의 기본적 공식의 종결을 고하는 막을 마무리하시고, 내려진 무대의 막 사이로 출연진들과 환호 인사를 받으시는 것만이 남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주님과 함께 무대에서 마지막까지 빛내고, 함께 환호를 받을 주인공은 누구일까? 라는 대목에 와서는 “예수님과 그의 신부”일 것이므로, 모든 인류 역사 육천년 마지막 무대 막이 내려오는 시점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라 생각합니다. 이 시점은 예수님을 중심으로 모든 것들이 하나 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므로 성경 드라마의 완성을 이루게 되는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히 11:40)의 말씀처럼 너희가 아니고서는 저희가 완전해지지 않으므로 우리 모두는 성경 드라마의 주역과 주인공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역사적 대서시적 드라마를 기획하시고 연출하신 아버지께서도 조리는 마음으로 하늘에서 마지막 장면을 지켜보고 계실 것으로,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에 모든 관심과 초점을 두고 계실 것 같습니다. 물론 아버지계서는 예수님과 그의 신부의 혼인 잔치에 온 신경을 쓰시고 계실 것이지만, 특히 다시 오실 예수님도 점도 흠도 없이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신부인 우리들만 생각하고 계실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자신의 모든 지혜와 열정으로 피날레를 장식하심으로 우리들은 그 좋은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입니다. 

 

육상의 하이라이트 계주(이어달리기)와 마라톤의 마지막 주자로써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할 것으로 믿음이 없으면 기뻐하지 않으시므로 막이 내려가는 시점의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 마지막 때의 주인공들은 주님께 사랑받고 주님과 사랑이 이루어지면 모든 것은 끝이 날 것입니다. 그러나 “너희들은 나를 맞이할 준비를 하여야 나의 예비처소인 너희의 본향으로 갈 수 있는데, 너희들은 세상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세상을 너무도 사랑하고 있구나 !!!! 선지자들과 파수꾼을 통하여 내가 갈 것을 전하여도 전혀 알아듣지를 못하고 있으며, 이 세상 종사자와 세상 주관자들과 사탄의 말을 더 신뢰하면서 이 세상을 더욱더 사랑하고 있는 너희들에게 남은 시간이 이제 남지 않았다” 라고 하심에 대하여 속 깊은 반성을 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믿음의 선진들과 하늘의 천사들이 그토록 기대하였던 장대한 드라마의 주요한 대목을 살아내는 그리스도의 신부들로 우리마음 가운데 주님을 향한 사랑이 불타게 하옵소서 !! 우리의 믿음이 훨훨 타오르게 하옵소서 !! 주님을 향한 일편단심이 타오르게 하옵소서 !! 주님을 기다리는 오매불망의 마음이 활활 타오르게 하옵소서 !! 이 사랑의 불로 세상을 깨우고 세상을 변화시키게 하옵소서 !! 하나님께 붙잡힌 자로 자신 속에 잠자고 있는 부활체의 권능을 깨워달라고 두 손들어 하늘을 향해 크게 부르짖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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