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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잡학거사 Apr 20. 2024

새 창조 역사 - 신화적 입장으로의 접근 (1)

중학교에 들어가자마자, 독서반에 들어가 처음 접한 책은 “그리스·로마 신화”로 두께를 넘어 참으로 수용하기 어려웠던 부분은 용어와 신들의 이름, 그 의미 숙지로 지금은 친숙히 다가오지만 그 당시에 제우스, 헤라, 디오니소스 등등 그리스·로마의 신들에 관해 시험 보는 것은 아니지만 하여튼 머리 아팠습니다. 신화는 고대인의 상상세계가 만들어 낸 이야기로 수천 년이 지난 현대에도 “살아있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지며, 남·동 유럽지역의 신화인 그리스·로마 신화는 그들의 삶의 일상 중심으로 그들 역사의 일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 현상과 문화적 기반과 변화, 인습적인 증오와 친교를 설명하는데 신화를 통하여, 신화적 영웅, 또는 신의 후손이라는 증거로 제시함은 그들 자부심의 원천으로 고고학적 발견을 통해 드러난 여러 유물의 장식으로 표현되는 신과 영웅들의 출처가 되기도 합니다. 신화를 통하여 신과 영웅, 우주관, 그리고 고유의 종교 의례와 의식 행위의 기원 및 그 의미에 대한 의식, 사제 집단, 서로 관계가 있는 신들 간의 관계 등에 대한 매우 발달된 체계를 발견할 수 있으므로.. 성경적 새 창조 역사를 신화적 입장으로 다가감은 매우 흥미로운 접근이 아니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상상의 나래를 펴냄은 누구나에게 주어진, 자유로 신화적 입장은 고대인의 상상 세계가 만들어 낸 허황과 허망한 신들의 이야기라 할 수 있겠지만, 수천 년이 지난 현대에도, 종교학자 미르체아 엘리아데의 표현처럼, 지금 여기에 “살아 있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짐에 따라 창조를 기반으로의 서술도 큰 의미를 지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최초의 문명을 만든 사람들은 신화도 발전시켰으며, 마을이 도시가 되고, 도시가 국가로 발전해 나가면서 신화도 점점 더 복잡하고 서로 연결된 이야기로 확대되어 정교한 신앙 체계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그에 따르는 신과 조상에 관한 내용들은 그러한 문화들의 중심적인 조직 원리 중 하나가 되었고, 종교 의식, 사회 질서와 관습, 일상 행동, 심지어 전체 문명의 조직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으므로 현 인류가 알지 못하는 새 하늘과 새 땅에 관한 새 창조 역사도 그러한 관점에서 성경적 기반으로 상상해 봄도 혁신적인 시도가 아닐까? 합니다. 아니? 어떻게 성경을 신화적 등급으로 격하시키는 거여~ 하시며 부들부들 떨지 마시구요.. 상상의 나래는 망상만 아니면 날개를 펴~ 훨훨 더 높이 날면 그로 인해 멀리 볼 수도 있고, 전망도 매우 나이스 할 것입니다.     


지금 아는 것이 다가 아니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 보세요..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 예술의 기반을 제시한 선구자이자 인류 지능의 정점에 도달했다고 평가받는, 그야말로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회전익기의 원리를 제시하여 지금 우리가 헬기 타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성경 66권 주셨다고, 대 서사시적인 광대하며 장엄하게 펼쳐지는 실증적 역사하심을 더 확대하여 상상의 나래를 펴나가지는 못할망정 그 속에 파묻혀 허부적거림도 장성치 못함의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신화는 오랜 세월에 걸친 생활 속에서 자연 발생한 것으로 작가는 없고, 민족성을 반영하는데, 각 신화의 분야마다 그 양상의 세부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신화적 입장의 창작물이라 함은 성경을 기반으로 게임을 만들어 출시 듯 성경적 흐름과 입장, 속성을 최대한 반영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성경을 베껴 먹었다고, 누가 저작권 달라는 것도 아니고, 재미있어 돈이 되면 십일조 내면 되므로 트집 잡는 자만 나뿐 사람으로 성경적 기반이기에 주님도 내 편이 되어 주실 것으로 짖어대면 입이 붙어버리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서게 됩니다. 하여튼 성경은 한 삼십년 쳐다보니 한계를 느끼게 되므로 새로운 오단을 만들고자함이 아닌, 저만의 시나리오로 작품을 하나 만들어보고 싶을 따름입니다. 


가상현실 기반의 사업의 해 보았던 입장에서의 시놉시스(서사 텍스트에서 제작에 앞서 작품의 의도와 줄거리를 서술하는 글)별로 주제를 구성하면, 아바타 영화와 같은 제작 기반의 제안 및 기획적 빼대와 같이 활용될 수 있으므로 새 창조 역사에 관한 영역의 신화적 접근은 분명 쓸 대목이 존재할 것입니다. 천재라 할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역사해 나가시는 그 어마어마한 새 창조 역사에 관하여는 알지도 못할 것이고, 흉내를 내보아도 조족지혈일 것으로  영안이 열려 영적인 세상을 본다 한들 숨겨진 드라마틱한 현실적 역사에 적용키는 어렵기 때문이라도 주신 말씀의 지혜를 바탕으로 날개를 펴 봄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성경을 기반으로 하는 신화적 입장으로의 접근에 있어 새 창조 역사의 스펙트럼은 신화의 구성적 요소인 초자연적이고도 숭엄한 사실로 실재의 장소·사물·인물에 대하여 사실로 믿어지는 것을 성경적 측면에서 채용하여 전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시간·공간적인 면에서 신화는 비교적 제한을 받지 않고, 성경은 특정 시대나 나라와 민족을 통하여 이루어진 사실이므로 시공의 제한을 전혀 받지 않고 그 영향력을 제시하는 신화적 전개 양상을 적용코자 합니다.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신화적 바탕으로 전개해 감에 있어 성경 중심의 통찰과 신화적 상상력을 가미하여 주제를 정하고 에피소드(주된 줄거리에 부수적인 작은 줄거리)별로 완결된 기본구조의 통일성을 확보하게 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절대적으로 흥미 위주와 미사여구적 표현은 지양하고, 신축성 있는 자유로움으로 원칙적으로 비(非)사실을 반(半)사실 또는 반(反)비사실화를 추구하므로 성경에 비추어 글자가 맞느니 틀리다느니 표현이 어떻게 그러니? 하는 순간 영적 찌지리와 찐다가 될 수 있으므로 그나마 노력하는 자에게 성원이라기보다는 그냥 가만히 보시는 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등장인물 설정도 성경의 내용일 수도 있고 각색하거나, 새로운 형태로 표현할 수도 있으므로 설정 의도에 따른 설정과 가상이나 증강, 혼합으로 이해도를 확장할 수도 있으므로 읽으시다가 오바이트가 나오면 읽지 마시고, 그냥 조용히 다른 사이트로 넘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취향과 흥미는 절대적으로 다름을 지니므로, 내가 어디 교회 권사데, 내가 내가 얼마나 많이 부흥회를 인도했는데.. 등등 은 말씀의 신화적 접근으로 골머리를 싸매야 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그 어떤 것도 필요치도 않고, 일점의 관심도 없으므로 저에게 말고 하늘에다 짖어대시길 요청 드립니다.      

저도 사실 요즘 들어 딜레마에 봉착됨에는 시기와 시간적 조급성으로 곳곳에서 선지계열로 부터 전해져 오는 내용들의 진위와 그 시급성을 저의 방향과 맞추어 보면 약간의 오차가 있으므로 그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을 절대 믿지 않으시므로 곳곳에 맞게들 주심으로의 결과는 아닐까?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받아낸 메시지들을 정리에 정리해오며, 그 예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때가 이르매 확연히 깨닫게 되지만, 그 메시지에서 전하는 형태는 성경적 패턴이 아닌, 강력히 제시하시는 형태라.. 털어 순화해 제공하다 하다 이제 지쳐서.. 잔머리를 굴리다 발견한 것이 “신화”라는 테마라고 솔직히 밝혀드립니다. 이제는 절대 쪼가리로 말씀을 적용하지 마시고, 말씀 전체를 관통하는 맥을 중심으로 그 사실과 예를 적용하심과 요한계시록의 그 시와 때에 합당한 그 무엇으로부터 말씀의 무게와 파워가 실리게 됨을 이해하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 창조 역사는 성경 전체를 아우르는 결말에 해당하는 성경 전체의 이야기로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이어질 그의 나라와 그 뜻에 합당한 국가적 기반과 그의 백성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성경에는 그렇게 될 것이며 된다하지 그에 대한 확연한 그 무엇을 발견하긴 어려우실 것입니다. 그에 대한 해결점의 도출구 확보를 위해 창조성과 창작력을 부여해 주신 지혜로 진행해 보고자 하오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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