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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잡학거사 Nov 23. 2021

영적인 빛의 투영

우리는 삼각형 내각의 합이 수학적으로 180도임을 배워 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아무리 정교한 기계장치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내각의 합을 180도로 그려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미세 구조론적으로 접근하면, 미세한 오차는 존재할 것이나, 아무리 모아도 우리는 그 실재를 볼 수 없고 머릿속의 상상만으로 삼각형을 보는 것으로 실재에 접근한다고 할 수 있으므로 실재로 존재하는 것과 그 실재를 벗어났지만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투영된 그림자의 실재라고 할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믿음이라는 영역에서도 우리는 믿고 따르면 될 것이라는 막연한 허상에 습관적인 아멘으로 화답하며, 이만하면 이라는 안도감을 내 비출 수 있지만, 그보다 초월된 또 다른 실재를 향한 빛과 하나 되는 이해의 지평을 크게 넓혀야 하는데, “너희의 행위가 너희를 따라 간다”는 뿌린 대로 거두리라 하심의 법칙을 준행하여야함에 대한 고양된 차원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에 눈이 팔려 순결하며 순수 그 자체인 실재하는 것과 또 다른 실재에 대한 존재를 현실적에서 천로역정처럼 찾아내려함을 차일피일 미루며 할 수 없다 주저앉은 형국을 취하며 삶을 연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왜? 나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가? 왜? 주님께서 나의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으시는가? 왜? 나의 기도는 늦게 응답되는가? 왜? 주님은 아직도 나의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으시는지 혹시 나를 버리시거나 아님 잊으신 것은 아닌지? 나의 죄 때문인가? 하나님 앞에 잘못된 것으로 나를 미워하시는 것인가? 등등으로 주님을 오해하며 스스로 결론을 내려 버리기도 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결코 자신을 버리시지 않으시며 그 말씀은 변개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은 천지가 없어지더라도 이루어지는 성취되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한번하신 약속 지키심과 믿고 구하는 것은 반듯이 얻을 것이라는 것은 믿지만, 이 세상에서 얻지 못하면, 천국에서 백배로 받을 것 또한 잘 알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의 실상이라 손으로 만져지지 않으므로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능치 못함이 없으시지만, 하나님의 역동하심은 약한데서 온전케 되고 강하여 진다다는 원리를 이해함이 빠를 것으로, 스스로 나는 작은 자요 약하고 모자란 자로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할 때 그 안에서 예수님의 능력이 완전하여 지는 것으로 스스로의 약함 가운데 예수님의 능력이 지속적으로 머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숭고하며 높은 뜻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임재와 연합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곱 영으로 충만케 되어야 바로 듣고 깨달으며, 정직과 공의로 자신의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되어 아버지께 영광 돌릴 수 있는 삶을 살낼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눈을 주님께 고정하고 좌우를 돌아보지 않으며 말씀에 붙잡혀 쉬지 않고 기도하고 믿음으로 기쁨이 샘솟듯 하려면,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감사와 찬송으로 바라보며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불꽃같은 눈동자로 우리를 지켜주시는 성령 안에서 성령의 빛을 받아 집중∙몰입 상태에서 주야로 말씀을 즐겁게 읽고 묵상하여야 하는데, 그냥 읽기만 하면 어둠속에서 책보는 것과 같이 아무것도 깨달을 수도 이해할 수도 없고, 해석∙적용할 수도 없으므로 무용지물이라 칭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믿음의 각성/이해/해석/적용/응용/창조라는 측면은 지식∙이론∙추상∙형식적인 것이 아닌 진리인 그 실제를 말하는 것으로 그에 대한 증거는 성령의 감화∙감동에 따르는 자유의지에 의해 자발∙주체∙능동∙적극적인 실천으로 나타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신앙이라? 함은 믿음의 대상을 굳게 믿고 가르침을 지키며 이를 따르는 일이므로 온전함에 이루는 실행과 하나님의 말씀의 순종을 기반으로 하는 실천에 따르는 본질적 깨달음이 아니면 말장난에 불과한 것으로 그것은 자신이 깨달았다고 하는 착오와 오해, 착각의 빗나간 정신 작용이 될 수 있으므로 믿음이란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가가지 않으면 도달하기 어려운 과정으로 어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를 받고, 그 말씀으로 은혜를 입으며 깨닫고 각성했다고 자신 있게 말하려면 반듯이 자신의 삶속에서 그 말씀이 실천되는 역사가 일어나야할 것임으로 그것이 동반되어 증명을 이루어내야 할 것입니다. 물론 누구나 성령에 매인 자 되어 성령님을 의지하여 성령님 안에서 성령의 빛의 조명을 받아 그 인도하심을 따라, 스스로 깨달았다 하나, 이는 반듯이 검증을 통하여 그 검증은 행함으로 나타나져야 하다는 것입니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자신의 종 많은 선지자들에게 알리시지 않으시고는 결단코 행함이 없으셨고, 오늘도 살아 계심으로 많은 선지자들과 낮고 천한 자들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쉼 없이 경고하시며 알려 주시고 계시는 영적인 빛의 투영을 자신의 온 몸으로 받아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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