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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잡학거사 Nov 23. 2021

순도를 높이시는..

현대사적 산업사회를 구성하는 핵심적 요소 측면에서 “불과 바람의 역할”을 극열하게 느낄 수 있는 대목에는 지구의 35%를 구성하는 가장 흔한 물질인 철이라고 하는 금속이 자리 잡고 있으며, 철은 산업의 공기와 같다고 표현함에는 산업현장 어디에나 있고 없으면 안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철은 인류 문명과 함께 발전하였으며 인간의 역사, 생활양식 및 예술의 영역에까지 모든 것을 제대로 바꿔 놓은 중심에 존재한다고 할 수 있으며, 인류는 철을 무기화하고 농기구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파괴와 생산의 두 축으로 문명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인류가 산화철로부터 철을 뽑아낼 수 있었던 계기는 불과 바람의 만남이 가지는 의미를 깨달으면서 부터로 불에 바람을 불어 넣으면 화력이 올라간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비로소 인류는 철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아시리아 제국은 인간의 손으로 바람을 일으키는 방법을 찾아냈으며, 곧 풀무의 발명은 곧 인류가 철기를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는데, 이는 철기 문화의 확산과 코코스 용광로(광물을 녹이는 화로)의 개발로 제조업의 전통적 공정과정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으며 철강의 대량 생산이 가능케 되었습니다.


철재와 강재의 대량 생산은 건축의 혁신과 더불어 교통혁명이라는 나비효과를 불러 일으켰으며, 20세기 초에 걸쳐 나타난 이기적인 인간의 본성을 반영한 국가적 차원의 체제인 제국주의의 첨병적 역할과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현대 철강 산업의 완성이라 칭하는 측면에는 석탄을 가공한 코크스를 사용하여 목탄보다 화력을 높이고 지속성을 강화한 부분과 용광로에서 나온 선철에 공기를 주입하여 순도 높은 강철을 만드는 프로세스는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철강의 패권을 이야기하기에는 말씀의 본질에서 너무나 벗어나므로 각설하고, 본론으로 돌아와 무한광대하시며 무소부재하신 성령의 역할과 권능을 지엽적인 철강 산업에 빗대어 누를 끼치고자하는 의도는 전혀 없으나, 오직 유사성을 미루어 짐작하여 우리의 믿음을 굳건히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환을 시도해 보자는 하는 마음뿐 입니다. 매일 매일이 그 나물에 그 밥이 되어서는 아니 되기 때문이라도 믿음의 전반에 걸친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통일성을 찾아 적용과 활용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는 가운데 이해도를 높이고 행함의 기조를 만들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스스로의 작은 희망적 발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의 전제로 설명을 이어나간, 철강 산업의 혁신에 있어서 “불과 바람의 역할과 만남”의 공정의 혁신을 받쳐주는 공기 주입과 코코스의 속성적 결합에 대한 부분을 믿음적 측면으로 풀어 보면 새 인류를 향한 솔루션에 이해도를 높이며 믿음의 퀄리티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요즘의 용광로의 혁신적 접근에서 기존에는 철광석과 유연탄을 각각 소결과 코크스로 열을 가한 소결광 덩어리 코크스를 용광로 속에 넣어 쇳물을 뽑았지만, 이제는 기존의 중간 가공처리 과정 없이 자연 상태인 가루모양의 철광석과 일반탄으로 쇳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믿는 자에게는 회기적인 소식으로 생각할 수 힌트를 제시하게 되는데, 하늘 사방에서 불어와 사람의 영이 된 생기는 하늘에서 온 피조된 생기지만, 영생을 이르는 성령의 “생기”는 그리스도께서 보내 주신 하나님의 영임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와 함께 성경적으로 해석해 보아야 하는 대목으로 생기가 사람의 몸 안으로 들어가자 사람이 산 혼이 되었다고 성경은 증거하는데, 혼은 그 사람 자신을 가리키는 원죄적 죄성을 지닌 고유한 인격으로 생기로 영을 지으심과 동시에 혼을 창조하셨습니다.


또한 역사(歷史) 가운데 역사(役事)하시는 성령(Holy Spirit)은 불로 표현되는데, 성경에는 불 받아 하나님의 신에 감동되고(충만히) 큰 능력을 발휘하는 등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들을 감당한 믿음의 선진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예수가 세례 받을 때 성령이 비둘기의 형태로 내려왔기 때문에 비둘기는 흔히 성령의 상징으로 여겨지므로 비둘기 같은 성령만을 주창하는데, 이는 몰라도 너무나 모르며 성령의 역동성을 제한함에 따르는 스스로 올무를 지니는 행태라 할 수 있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자는 성령의 불로 자신의 영이 활성화되어, 자생적으로 현저하게 정화되고 변화되기 시작되며, 곧 자신의 원죄적 그 악한 본성, 정과 욕심이 거룩한 불로 소멸되는 것으로 성령의 불을 제대로 받으면 근본적으로 변화되고 정화되므로, 어제의 나는 죽고 오늘 새사람이 되었다고 말할 정도로 가치관과 생각과 태도와 행동이 완전하게 변화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한 번이 아닌, 삶의 영위 과정 모두에 강한 불을 받으면 받을수록 더욱 겸손해지고 거룩해지므로 성령에 대한 민감성을 지니고 성령을 소멸치 말아야 하며, 항시 연합과 동행에 관한 인식을 통하여 거룩한 불이 자신의 내면에서 끊임없이 타오르도록 행함이라는 자신만의 마른장작이 자신의 삶 전 영역에서 무시로 공급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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