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서울::Day 6

월요병

by 노연석

누적된 피로인가? 월요병인가?


평생을 직장 근처에서 살아오다 서울로 출근을 하는 길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주말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알 수 없을만큼 빠르게 지나고, 6월초인데 벌써 날씨가 더워져 밤에 잠을 설치는 일이 생긴다. 오늘 따라 마스크는 더위를 실감하게 해 준다.


나와 같이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 버스에 하나 둘 오르고 있고 코로나바이러스를 뚫고 전쟁터같은 직장으로 향하고 있다.

나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저 사람들은 더 오랜시간을 힘든 여정을 매일 반복하고 있었을텐데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이 시간에 함께하는 버스 기사님은 버스를 타는 사람들보다 더 빨리 직장으로 향했을 것이고 하루종일 움직이는 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니 그에 비하면 나는 편안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새벽 출근을 하고 있는 누적된 시간들은 내 인생에 있어 찰나의 순간들이고 이 시간들로 인해 나는 다시 성장하고 새로운 길로 향할 수 있다.


#출근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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