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관계 그리고 목표
관계, 시작이 반이다.
때로는 원치 않더라도 좋은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끊이 없이 성장하기 위해 도전하고 더 좋은 삶을 꿈꾸고 살기때문이다.
학교, 학교도 인간이 이미 정해 놓은 관계의 공간으로 누구나 학교를 가지 않는 사람은 없다. 의무적으로 다니기도 하지만 학교에서 배움의 최종 골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살아가기 위한 시작점이고 고등학교, 대학 및 대학원에서 배움을 통해 자신이 목표로 삼는 직장에 취업하거나 창업하는 등 수많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하고 도전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까지도 자신이 어떤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결정을 잘 못하는 경향이 있지만 대학에서 전공할 과를 선택하고 졸업 후 자신이 진출할 업종을 선택하게 되고 그것이 사회적 관계를 맺는 목표가 된다.
고등학교 1학년이 되면 미래를 위한 나의 방향 진로를 잡는다. 문과 또는 이과라는 갈림길에 서게 된다. 두 가지의 관계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어떤 것인지에 따라 갈라지게 되어 있다.
우리 집 고3의 고1 때 있었던 일이다. 학교에서 과도 선택해야 하고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학교가 제고한 팸플릿 내 무수히 많은 직업들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미래에 대한 설계를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것이 좋을지 나는 무엇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 대혼란을 맞이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총동원해 요즘 뜨는 또는 미래에 뜰 먹거리 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다른 나라 이야기고 귀에 들어오지 않은 것 같다. 모든 말, 단어들이 생소하고 아직 그런 것들과의 관계를 맺기 위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해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선택할 수가 없다.
"아빠, 다른 친구들은 일하고 싶은 분야를 다 선택했는데 나는 아직도 못하겠는데 어떻게 하지?"
"그럼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조금 더 생각해 보고 결정하자."
얼마 후 하고 싶은 것을 결정을 했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정말 하고 싶은 일인지에 대한 확신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매우 다행스러운 일인 것은 본인 스스로 생각해 보고 관계를 맺을 대상을 결정한 것이다.
하지만 고2로 올라가면서 그 생각은 바뀌었고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결정하게 되어 대학의 결정도 그에 맞는 과를 선택하여 준비 중이다. 본인이 선택한 즉 목표로 했던 대학과의 관계를 맺게 되는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고등학교 또는 대학을 졸업하고 맺게 되는 사회적 관계의 시작점은 매우 중요하다. 직업을 선택하는 순간 10년, 20년, 30년 은퇴할 때까지 그 일을 해야 할 수 도 있기 때문에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 물론 여러 가지 직업을 갖고 생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 개의 직업을 가지고 살아간다.
학교를 졸업 후 사회로 진출한 사람들은 신입사원이라는 딱지를 달고 회사, 부서, 직장동료와의 관계가 시작된다. 그 직장은 자신이 엄청 공을 들여 공부하고 준비하여 입사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달성한 결과이고 이제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가 시작이 된다. 회사 내에서도 일을 하다 보면 승진이라는 목표를 적기 또는 발탁을 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일도 잘해야 하지만 윗사람과의 관계를 잘 만들어가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 엄청난 아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성향, 성격을 잘 파악하여 그들이 추구하는 업무의 방향, 목표를 이해하여 잘 맞추는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며칠 전 대학 졸업을 앞둔 아이의 부모와 이야기를 잠시 했었다.
"4학년이면 이제 취업 준비가 걱정이겠네요?"
"그렇긴 한데 졸업하고 일을 바로 하지 않고 쉬겠다고 이야기를 하네?"
"네? 하긴 요즘 대학 졸업을 해도 취업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요즘 대기업도 신입사원을 뽑지 않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던데"
"정말 초고령화 사회가 얼마 남지 않은 걸까요?"
"이미 정년이 연장되면서 퇴직하는 사람이 줄어드니 신입사원을 뽑는 숫자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 같아"
정말 문제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사회로 진출해야 할 대학생들이 가야 할 곳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회사, 직장과의 관계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목표를 수립해야 할 대상들이 줄어들고 있다. 계다가 세상은 점점 더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어 더욱더 취업하기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취업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사회, 회사로의 관계 확장을 하지 못한 채 가족관계에 머물러야 하는 일이 생겨나게 되어 부모는 노령에도 아이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TV에서 방영된 것을 본적이 있다. 유럽 국가 중 초고령화를 직면한 국가에서 부모가 퇴직을 하여 연금을 받고 살고 있는데 자식들은 취업을 하지 못해 얼마 되지 않는 부모의 연금으로 같이 살아가는 상황이 되었고 그 나라에서는 경력사원이 아니면 일자리를 얻을 수 없는데 신입의 경험 없이 어디서도 경력을 쌓을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나라로 일자리를 찾아 나간다. 곧 우리나라에도 닥칠 무서운 현실이다.
요즘은 부모님들이 점찍어 둔 사람과 또는 한번 맞선을 보고 바로 결혼을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본인의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찾고 연인관계로 발전하고 결혼에 이르는 일이 더 많다. 연인관계가 되기까지 둘 중 누구든 그 사람과 사귀고 결혼에 이르기까지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게 되고 그 도전에 을 상대방은 받아들일지 말지를 결정한다. 사랑에 무슨 목표가 있어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원하는 사람을 얻기 위해서 용기를 내지 않으면 쟁취할 수 없다. 그 용기가 목표이다. 중매를 통해 결혼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중매 후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지고 사귀어 보고 결혼을 하는 케이스가 많아지는데 결국 탐색 전을 하는 시간 동안 결혼으로 가기 위한 목표를 세울 것이다.
결혼을 통해 만들어진 가족이라는 관계는 두 사람만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면 되는 것이 아니다. 양쪽 집안의 부모, 형제, 사촌 등의 친척들까지의 관계가 확장이 되었기 때문에 배우자의 가족들에게 나를 어떻게 하면 잘 보이도록 해야 할지 목표까지는 아니어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 노력을 통해 나는 진정한 가족의 일원으로 목표를 달성하게 되어 원래 우리 가족만큼은 아닐 지라도 새로 맞이한 불편함, 어색함을 벗어나 좀 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생활이 가능해진다. 결혼 생활에서도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관계는 제자리에서 멈춰서 좋아지지 않는다.
결혼 생활에서 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은 쪽은 여자이다. 고부간의 갈등이 그것이다. 며느리는 늘 시어머니의 심기를 살펴야 하고 그에 맞춰 살아가야 한다. 시간이 지나 아무리 편해졌다고 하더라도 뭔가 불편한 일 하나만 생기더라도 며느리는 좌불안석이 되고 만다. 그에 반에 남자들은 비교적 그런 갈등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다.
한 번은 아내와 시골에 갔을 때 어머니께서 무척이나 화가 나 계셨었는데 다시는 보지 않을 것처럼 아내에게 역정을 내시는 바람에 아내는 무척이나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 이후로 고부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아내의 노력으로 관계 개선이 되었지만 언제 또 같은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우리는 모든 관계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개선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목표 달성을 위한 작전을 실행해 나가야 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도구는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려주는 공감이다.
부부간의 관계는 살아가면서 가장 가까이에서 늘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며 때론 갈등 속에 싸우고 다시 회복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 관계이다. 결혼 후 얼마간은 대부분 서로에게 잘 대해 주지만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문제들로 인해 다툼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조금씩 그 시간이 늘어나고 아주 사소한 일도 서로 양보를 하지 않는 일이 발생을 하게 된다. 이럴 때 두 사람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경청하기다. 대화를 하다 보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자르고 자신의 주장만을 하는 일이 빈번하다.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을 하고 있지만 실제 상화에서 통제가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려는 노력을 해야 하고 시작점 즉 목표를 잡고 도전해야 한다. 그리고 잘 들으면서 상대방의 상황에 감정에 공감을 해 주어야 한다. 경청과 공감만으로도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이런 시도를 해보려는 노력을 하지 못하는데서 관계의 개선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조금만 내 마음을 양보하고 내가 먼저 배우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고 공감해 줘 보자.
관계는 때로는 이미 만들어진 상황 속으로 들어가 가 그 속에 있는 사람들과 상황과의 관계를 맺는 것이고 때로는 내가 원하는 관계를 맺기 위해 목표를 세워야 하기도 하며 좋지 않아 진 관계의 회복을 위한 목표를 세워 실행을 해야 하기도 한다.
관계는 나로부터 가족, 학교, 회사, 사회 등으로 확장해 나가고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가장 골치 아픈 것이 사람과의 관계를 잘 만들어 가는 것인데 이런 인간관계는 나 자신을 매우 피곤하고 힘들게 한다.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민하고 양보하고 때론 싸우기도 해야 한다. 이런 골치 아픈 관계를 극복해 가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관계개선은 되지 않으며 삶이 힘들어진다.
관계의 목표라는 것은 만들기 위해 회복하기 위한 것이지만 거창한 것은 아니다. 우리가 이미 다 알고 있는 경청, 공감을 통해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마음 가짐을 가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하는 데는 연습이 필요하고 연습은 실제상황에 실행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렇게 이야기했지만 인간관계에서 정말 피곤한 것은 늘 상대방을 배려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나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나는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게 중심을 잡을 필요가 있고 그런 나를 먼저 만들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해야 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