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주사를 맞던 날

죽기야 하겠어

by 노연석

어제 회사 부속의원에서 독감주사를 맞았다.

최근 독감주사를 맞고 사망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지병이 있거나 건강상태가 나쁜 것이 아니라 예약시간에 맞춰 부속의원을 방문했다.

사람들이 없어 접수하고 문진하고 독감 주사를 맞기까지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어깨에 파고드는 주사바늘의 느낌은 전혀 없었지만 이네 몸으로 스며들의 독감 주사액이 이내 뻐근한 느낌이 들게 한다.

"오늘은 술을 드시면 안 되고 가급적 샤워도 하지 마세요." "네"

"밴드는 오후에 때 도록 하세요" "네"

집에 올 때까지 때어야 한다는 생각을 못했다.

"주사 맞은 곳이 많이 뻐근할 수 있어요, 이 건 잘 읽어 보세요." "네"

최근 사망자가 많아서인지 주사 후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적혀 있었고 어떻게 조치를 해야 하는지가 적혀 있는 쪽지를 손에 쥐어 주었다.

주사를 맞고 나서 정말 하루 종일 주사를 맞은 어깨 쪽이 뻐근했다.

점심식사 후 산책을 하는 동안 약간의 어지러움도 느껴 졌지만 우려하던 일은 생기지 않았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주사 맞은 곳은 약간 뻐근하긴 하다.


건강하신 분들은 독감주사를 맞아도 문제가 없는 것 같다.

걱정이 되긴 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사진출처:https://blog.naver.com/writer8788/22212022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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