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시작 - 작심 3일, 작심 3개월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떠오른 지 벌써 3개월이 다 되어간다. 우리는 매년 말 또는 초,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가슴속에 새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잊고 지낸다. 나는 디지털 쟁이라 매년 내 가슴속에 소망을 새우기도 하지만 스마트폰에 기록하고 바탕화면에 꺼내놓고 자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감사일기 쓰기
2019년도에는 이루고 싶은 소망을 매일매일 백번씩 노트에 100번씩 쓰는 일을 했었다. 하지만 좀 너무 터무니없고 짧은 시간 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실패했지만 그 100번쓰기를 통해 얻은 것이 없지는 않다. 소망하는 것 100번쓰기에서 지금은 감사일기 쓰기를 하고 있다. 가능하면 매일 한 줄이라도 쓰려고 노력하고 건너뛰는 날은 없도록 한다.
매일 밤 10시가 되면 스마트폰에서 "달을 채울 시간입니다."라고 알람이 울린다. "달에 쓰는 일기"라는 앱인데 과거에도 사용을 하다가 100번쓰기를 끝내고 이 앱을 이용하여 감사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나는 웬만하면 스마트폰의 앱에 돈을 잘 쓰지 않는데 이 앱은 "인앱 구매, 즉 광고 제거"를 위한 결재를 하고 사용한다. 결재를 했다는 것은 이 앱이 마음에 들어서 일 수도 있지만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비용을 지불했다는 생각을 각인시켜 감사일기 쓰기를 지속하게 만드는 한 가지의 도구로 사용했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건 계속하고 있는 하루 일과 중 하나이네요.
일일 글쓰기
매일 글쓰기는 좀 애매합니다. 글을 안 쓰는 날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데 목적이 애매합니다. 물론 어떤 것을 쓰겠다고 기록은 되어 있지만... 아무튼 브런치에 글을 쓰던, 감사일기를 쓰던 일일 글쓰기는 매일 하고 있는 일이나 이건 목적을 좀 더 명확하게 하고 목표를 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매일매일 운동하기(6팩)
요즘 슬슬 운동을 게을리하고 있습니다.
2019년 8월부터 홈트로 집에서 뱃살 빼기를 비롯한 몇 가지 근육 강화 운동을 하고 있었었는데 건너뛰는 날이 많아지고 심지어 지난주는 한 번도 운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쏙 집어넣었던 뱃살이 다시 슬금슬금 기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확~찐자"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6팩) 이거 뭔지 아시겠죠. 저렇게 쓴 이유는 아무래도 스마트폰을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신 있게 "6팩 만들기" 이렇게 못쓰고 소심하게 (6팩)이라고 써놨습니다. 6팩은 만들기는 아직 먼산....ㅠㅠ
작심 3개월
그 외 개인 역량 강화,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목표들도 적어두고 실천하려고 마음먹었었는데 올해는 유난히 바쁘다는 핑계로 실천을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잘한 것도 있고 잘못한 것도 있기 마련, 그럴 수도 있지. 지금부터 작심 3개월의 시동을 걸어서 게을리하고 있는 것들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놔야겠습니다.
한계선
올해 스마트 폰에 항상 볼 수 있도록 해 놓은 글귀이고, 컴퓨터 모니터에도 붙여 놓은 박노해 시인의 한계선의 한 구절입니다. 나를 돌아보면 "나는 이건 안될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내가 나의 한계선을 그어 놓고 넘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 선을 넘지 않으면, 도전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는 제자리를 맴도는 삶이 지속되리라는 생각 때문에 이 문구를 보며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코로나 19로 고생하시는 분들,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오늘 코로나19 때문에 출근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하실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