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들과 부딪히고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그 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삶일 것이다. 그런데, 유독 공감이 되지 않고 머릿속의 뇌구조를 열어보고 싶은 사람이 등장하게 된다(그래서 못 그리는 그림 그려 봤다).
한 명으로 족한데 어떤 때는 단체로 등장하기도 한다. 하~ 좀비도 아니고.
사이코패스와의 만남, 아~ 현실이 아닐 거야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은 무수히도 많지만 대부분 대화를 하고 조금씩 양보를 하다 보면 관계가 좋아진다.하지만, 사이코패스 성향의 사람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답이 없는 것 같다. 여러 번 부딪히다 보면 그냥 피하고 싶은 사람이지만 같이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니 피할 수 없고 사이코패스와의 싸움을 하면 웬만하면 우리는 이기기 어렵다. 우리는 재정신이기 때문이다.
싸우다 보면 도대체 이 사람은 자아가 몇 개인지 알 수 없을 때가 많다.어떤 일로 논쟁을 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차분하게 잘 대화를 나누다가 본인의 생각과 차이가 있거나 본인이 지시한 것에 반하는 답변을 받게 되면 갑자기 흥분하여 다른 사람이 되어 말도 안 되지만 알 수 없는 말들을 꺼내어 사람을 궁지로 몰아간다. 누가 봐도 이해되지 않을 행동을 한다.
언젠가 읽었던 책에 이런 성향을 갖는 사람들의 경우 과거, 주로 어렸을 때 본인이 감당하지 못할 고통을 겪고 자라왔고 트라우마로 자리 잡고 있다가 비슷한 상황, 본인이 혼란스러워지는 순간이 되면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면 고쳐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일반 사람들이 그 사람이 변하도록 역할을 해주기는 어렵다.
사이코, 본인이 먼저 인지를 해야 하는데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겠는가?
잘 지켜보면 정말 사이코패스인 사람은 본인이 사이코인지 모른다. 다른 사람들을 보며 사이코가 아니냐고 하는데... 속으로 "네가 사이코 이거든?"이라고 마음속으로 이야기한다.
떠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가슴이 아팠다.
주변에 이런 반복적인 생활을 참다못해 회사를 그만두거나 다른 부서로 이동을 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 보통 그분들은 그 사람과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노력 없이 순간의 감정으로 싸워서 이기겠다고 생각하고 본인의 주장을 열심히 해 보지만 싸우다 피 흘리며 백기 들고 떠났다.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 하지만 사이코는 더럽고 무섭다. 떠난 사람들은 마음의 큰 상처가 그것을 대변하는 것이 아닐까?
이 정도의 상황이면 그 사람의 윗사람들도 다 알고 있을 것 같은데 상황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마음을 추스르려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 봐도, 술을 마셔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 다른 무언가로 도전을 해 볼 의지를 갖지 못하고 그 생활을 포기하고 떠나기로 마음먹고 떠난다.
끝까지 붙잡지 못해 미안, 조금 더 일찍 나를 만났더라면... 그땐 우린 아직 그렇게 친한 사이가 아니라 이런 이야기를 못해 줬네...
격리의 시작, 어떻게 이 상황에 대처할 것인가?
나는 사이코 패스를 포함하여 이렇게 감당하기 힘든 사람들, 이런 부류의 사람들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불필요하게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나만의 방법을 가동한다. 방법은 내가 정의해둔 카테고리로 이동시키기.
카테고리의 명칭은 "관심이 필요한 사람"
몇 차례 부딪히다 보면 이 사람은 나를 보호하기 위한 특별 관리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분들을 만나면 "관심이 필요한 사람"으로 분류하고 이 분들에게 특별한 처방을 내린다.
그 순간부터 그들과 접하게 될 때는 측은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어주고 가능하면 그들의 주장에 동의를 해 준다. 그리고 그 참을 수 없는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은 것처럼 그때 당시의 내용으로 다시 이야기를 해보면 알 수는 없지만 순순히 그 의견에 동의할 때가 종종 있다. 아닐 때도 있지만, 아니라고 하면 아주 빠르게 인정하며 알았다고 네 말이 맞다고 하면 된다. 여기서 정말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타이밍을 놓치면 또라이가 나타난다.
실제로 나도 매 회의 때마다 싸우는 일이 반복되어 많은 상처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좀 더 빨리 "관심이 필요한 사람" 카테고리로 이동을 시켰어야 하는데 조금 늦었다. 그렇게 이동 후 2년이 지났지만 한 번도 부딪히지 않고 생활하고 있다.
마음에 들지는 않고 가끔 열 불이 날 때도 있지만 "관심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카테고리를 열어보고는 나 자신을 진정시키고는 한다.
여러분들도 각자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보세요.
사이코패스와 동침 하기 시작, 나쁘지 만은 않을 겁니다. 또 그 사이코는 언젠가 나보다 먼저 떠날 것이기 때문에 참고 살 줄도 알아야 합니다. 사이코들은 한 곳에 오래 있지 못한다는...
누구나 이런 경험을 하게 될 텐데, 이런 상황을 너무 많이 고민하지 말고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이코패스들을 가둬 둘 카테고리를 만들어 볼 것을 권장합니다.
"쓰레기통", "감옥".... 등등 자신이 통쾌하게 생각할 수 있는 이름으로 지어 본다. "관심이 필요한 사람" 카테고리는 사실 내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명칭은 아닙니다. 실제 사용하고 있는 카테고리를 글로 적거나 표현을 하면 이슈를 발생시킬 것 같아 내 마음속에 저장 해 두고 다른 표현을 사용 했습니다.
카테고리는 너무 많이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아진다는 것은 불행한 일도 많다는 것인데 관리할게 늘어나면 안되니까요. 하나만 만들어도 충분합니다. 그 안에 다 몰아넣으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