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지금 내게 필요한 것에 마음가기

휴식

by 노연석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쳇바퀴 안에서 무한궤도를 돌리고 있는 나를 바라보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너, 잘 살고 있는 것 맞지?


아니, 별로인 것 같아.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여행이라도 떠나야 하나?


회사일은 그냥 모른 채 떠나도 될까?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 나는 분명히 지쳐 있었다.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배와 같기도 하다.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이 필요하다.


그런데 어디로 떠나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무작정 숙소를 예약했다.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이것이 나의 고민을 해 줄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아니어도 괜찮다. 지금은 일탈이 필요 것이 맞는 것 같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나는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