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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오필리아노 May 07. 2024

보이지 않은 것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기대

그리움과 기대

제대로 봄비가 내린다.

며칠째 내린 비는 온 세상을 촉촉함을 넘어 눅눅하게 만들어 버렸다.


사람의 마음이란 참.


시원하게 쏟아대 줬으면 했는데 비가 계속 오니 햇살이 그립다. 뽀송뽀송함이 그립다.


비가 삼켜 버린 미세먼지와 꽃가루들.

덕분에 세상은 상쾌함으로 가득 차 버렸다.


비가 그치고 나서도 이 상쾌함이 계속되기를 바래 다. 물론 나의 기대는 쓸데없는 기대가 되겠지만 그런 기대 속에서 세상을 살아간다.


기대가 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비가 가져다준 상쾌함만큼 상쾌한 하루가 되기를 기대한다. 모든 이들에게도 상쾌함이 지속되는 나나들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오늘 오후에는 따뜻한 햇살아래 상쾌함 가득한 풍경도 기대해 본다. 상쾌함 가득한 사람들의 표정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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