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일요일

시원하다.

by 노연석

오랜만에 비가 시원하게 내리고 있네요. 지금 기온이 16도 어제보다 4도가 낮은 기온이라는데 밖에 나와보니 조금 쌀쌀한 날씨입니다


약간 쌀쌀하지만 기분이 상쾌하고 짜릿합니다. 쏟아지는 빗줄기와 빗소리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싹 쓸어주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처갓집 마당에는 화초들이기 가득한데 오랜만에 쏟아지는 비에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있습니다. 마치, 이 샤워 시간을 즐기고 있는 듯합니다.

마당에 있는 꽃들의 이름을 저는 대부분 모릅니다. 장모님이 꽃을 좋아하셔서 마당 하나 가득 꽃들을 가꾸고 계십니다.

그런데 제 아내도 요즘은 집안에 화초를 키우거나 꽃을 꽂아 두는 일이 예전보다 많아졌습니다. 현관문 앞에도 이런 것을 걸어 둘 만큼 말입니다.

어제 보니 아파트 화단에 심어 두었던 하트 모양 튤립이 벌써 꽃잎이 다 떨어져 버렸던데 여름이 오고 있는 것일까요?

비 오는 일요일 아침,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곧 여름이 올 것 같습니다. 여름과 함께 코로나도 사라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