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작가되기 Day 13 >
자기소개를 할 때 28년의 과거 경력을 10초 정도 하지만, 그 나머지 이야기는 온라인에서 1년 동안 활동하고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직장 생활의 경력이 28년입니다. 결혼하기 전부터 직장 생활을 했으니 나의 결혼기념일보다 더 오래된 이력입니다 ㅎㅎ
30년 가까이 다니던 직장 생활을 퇴사하고 1년 6개월 정도 지난 지금 모든 생활의 흐름이 바뀌었지만 자연스럽게 적응을 잘하고 있습니다. 가장 잘 적응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나의 온라인 활동입니다.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수많은 것들 중에서 1년 전부터 시작한 블로그, 인스타그램 그리고 브런치스토리입니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은 시작한 지 1년이 되어가며 브런치스토리 작가로 시작한 것은 이제 막 수습 딱지를 뗀 3개월 차입니다. 직장생활에서 하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3.3.3 법칙 말이죠. 3일, 3개월, 3년을 잘 버티면 직장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어요. "라떼는 그랬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브런치스토리를 시작한 지 3개월을 넘겼으니 잘 유지할 수 있겠죠~
퇴사하면서 구체적으로 퇴사 이후에 대한 생활을 계획하지 못했습니다. 우선 '퇴사'를 해야 한다는 것에 급급했으며 나에게 있어서 '퇴사'는 탈출 같은 거였죠. 그때 왜 준비도 없이 퇴사를 했을까를 지금 와서 생각하는 것은 그때 나의 상황으로 돌아가더라도 여전히 그럴 만한 여력이 안 되는 상황이었을 것 같군요.
이렇게 무계획으로 퇴사했지만,
온라인으로 나의 시선을 돌린 것은 아주 잘한 것이라 스스로 칭찬하려고 해요.
처음 이야기로 돌아가면 나를 소개할 때 이제 더 이상 오프라인으로 다닌 직장 경력 28년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하더라도 스치듯이 10초 정도의 언급으로 끝나고 그 이후의 온라인 1년 경력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경력이라고 하기에는 온라인의 1년 신입이지만, 꾸준히 지속하는 힘을 믿기에 내가 해온 것들의 짧은 이력들을 최대한 발전 가능성을 담아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한 오프라인 28년의 나의 경력과 이력은 저 깊은 곳에 '내공'으로 자리 잡고 있을 것입니다. 30년 가까이 열정적으로 이십 대 삼십 대 사십 대를 불태웠으니 그동안 수고한 '나의 젊은이들'에게 수고했다고 어깨 한번 토닥여 주고 감사하다고 진심을 담아 인사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의 청춘들이 아니면 지금의 나의 자리가 존재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최근에 읽은 책 제목이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 by 이하영작가'
입니다.
작가는 자라면서 20살에 이미 본인의 미래가 잘 될 거라고 믿었으며 구체적인 미래까지 예측하였다고 합니다.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예측하고 그 미래를 자신의 관념으로 정착시킴으로써 그 방향으로 나아갔으며 결국, "부자의사"라는 타이틀까지 가지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너무 단편적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당신은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는가?'
'말과 행위가 습관이 되고 관성을 지닐 때
그 관념이 이끄는 삶을 살게 된다'
책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나의 일상이 미래가 되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 결정된다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채워나가는 나의 새로운 신입 생활에 오늘도 응원하고 박수 보내려고 합니다.
* 동기부여 자기 계발 도서로 추천합니다. 우연하게 유튜브 영상 TV러셀을 구독하던 중 작가님이 출연한 영상에서 강한 인상을 받고 책까지 구입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