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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3. 2020
나만의 유니콘을 찾아서
IPO 소식
유니콘을 찾아서
유니콘. 유니콘은 상상의 동물이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동물 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는 회사들을 유니콘이라고 부른다. 코로나로 주식시장이 출렁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작년에 상장된 유니콘들은 아주 잘 나가고 있다. 상장된 지 갓 1년이 조금 넘은 비욘드미트는 주 당 65달러 즈음에서 출발해 현재 150달러가 되었고, zoom, slack 등도 코로나 여파를 타고 엄청난 성장을 이뤄냈다. 물론, 그러지 못한 회사들도 있다. 얼마 전 상장한 워너뮤직 같은 경우다. 마돈나, 콜드플레이 등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많이 소속되어 있는 세계 3대 음악 유통사이다. 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로 인해 음원 수익이 줄고 있고, 코로나로 공연 수익도 나지 않는 상황이라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물론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IPO란 무엇인가?
IPO는 Initial Public Offering의 준말로 유가 증권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주식을 불특정 다수에게 팔고 재무내용을 공시하는 것이다. IPO를 하게 되면, 기업의 내용을 공개하고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쪼개어 팔 수 있게 된다. 회사를 좀 더 키우고 싶다면 가장 좋은 선택지 중에 하나가 IPO일 것이다. 또한 투자자 입장에서는 회사의 주식을 가장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물론, 상장폐지되는 회사들도 많기 때문에 옥석을 가려야 한다.
2020, 공모주 소식
최근 가장 관심 있는 IPO 소식은 앨버슨(Albertsons)이다. 6월 25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ACI'란 티커로 상장될 계획이란다. 유통업계 2위의 회사로 아마존의 대항마로 꼽힌다. 1939년에 설립된 앨버트슨은 34개 주 2천252개 점포에서 과일, 채소, 육류, 해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고, 주간 고객 수가 3천300만 명에 달한다. 산하에 쇼핑몰 세이프웨이(Safeway), 대형마트 본즈(Vons), 식료품점 주얼-오스코(Jewel-Osco) 등이 있다. 약 27만 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데,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온라인 주문이 증가하여 종업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앨버트슨은 주당 18~20달러에 6천580만 주를 매각할 방침인데, 기회가 된다면 몇 주 사두고 싶다.
재선 전 끝내고 싶은 IPO
많은 회사들이 코로나로 주식 시장이 불안함에도 11월 재선 전 IPO를 끝내려고 한다고 한다. 정책 변화로 IPO에 어떤 영향을 줄지 예측이 어렵다 보니, 올여름에 꽤 많은 회사들이 IPO를 예정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저장고인 스노우플레이크와 모바일 모기지 보험 회사인 레모네이드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같다. 하반기에 예정인 배달 플랫폼 회사, 도어대시도 기대된다.
High Risk, High retur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