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들어가서 TOTO라는 로고를 볼 때마다 <로잔나>를 흥얼거리는 건 나뿐인가"라고 하루키가 썼습니다만, 소변기 앞에서 생각나는 게 <로잔나>만은 아니더군요. 화장실 소변기 앞 눈높이에서 가끔 인생을 만나기도 하고 배우기도 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요.
좋은 영화와 좋아하는 영화 사이에서 부엉이 극장을 상영합니다. 책을 보고 영화를 읽고 마음을 다해 대충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