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by 타자 치는 snoopy

선풍기 없이 잤다.

두 달 만인가?

"말복 지나면 물에 못 들어가"

해마다 여름이면 엄마가 하던 말에

새록새록 살이 붙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희미해지기는커녕

손에 잡힐 듯 또렷해지는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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