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by 타자 치는 snoopy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엘리베이터를 타는 걸까?
엘리베이터 안에서 꼭 음료수를 마셔야 하나?
마스크를 턱에 내려 걸치고 있는 게 좋은가 보지?

사람들은 왜
자기는 코로나에 안 걸릴 거라 생각할까?
걸려도 별일 없이 지나갈 거라 자신하지?
주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짜증을 낸다는 트럼프 대통령은 왜 마스크를 쓰지 않는 걸까?

사람들은 왜
쉽게 달궈졌다 금세 식는 걸까?
자유와 이기를 늘 착각할까?
나는 괜찮을 거라는 오만은 어디서 오는 걸까?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걸
자기 선택이 다른 것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 걸까?
아니면, 모른 척 하는 건가?
(정말 ‘안다면’ 차마 그럴 수 없지)

사람들은 왜
자기가 세상과 우주의 중심이라고 생각할까?
세상이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행동할까?

‘나’는 세상의 중심이 아니에요.
당신 역시 우주의 중심이 아니듯이.

이것만 제대로 깨우쳐도
갈등과 싸움은 사라지고
지구 환경 문제 같은 것도 훨씬 좋아질 텐데.
남이나 다른 것에 해 안 끼치며
각자 알아서 잘 살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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