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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너굴양 Feb 13. 2018

[너굴양 그림일기] 이불 밖은 위험해

너굴양이 그리는 일상


감기에 걸렸다.
그것도 아주 옴팡지게.

겨울을 시작하며 한 번 가볍게 앓고 지나갔고
목이 건조해 약을 몇 번 먹었지만 일상생활을 가능했는데...

앓아 누워버렸다.
주말 내내 이불 속에서 나오기 힘들었다.

계속 되는 몸살과 기침, 끝없이 흘러 내리는 콧물
아...콧물
사람을 순식간에 구질구질하게 만드는, 콧물.

어제는 전시 설치 때문에 어떻게든 일어나야 했는데
덕분에 괜찮은 병원을 찾아냈다. 

약과 주사 기운으로 하루를 버티고 집에 돌아오니
두 눈이 뜨끈뜨끈 해지며 몸이 욱신 거린다.
쌍화탕에 약을 몰아넣고 한참을 잤다.

아직도 정신이 맑아지질 않아 마감을 미루고
몸을 추스르기로 했다.
콧물을 따라 뇌가 어디로 흘러나갔는지 찾을 수가 없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길. (쿨찌럭)



너굴양의 작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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