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독서모임 장소가 집에서 2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걷기로 했다. 해반천을 따라 늘 걷던 길이 아니라 해반천 건너편 박물관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약간 어둡고 오랜만에 가는 길이라 겁이 났지만..운동하는 사람들이 있어 용기를 냈다.
휴대폰에 아름다운 박물관 사진을 담았다. 하지만 내 눈으로 보는 화면을 담을 수 없어서 보이는 것에 대한 신비함을 감사함을 오늘도 얻게 되었다.
걷길 잘했다.
사진찍길 잘했다.
글쓰길 잘했다.
검은 고양이를 그려 나에게 선물한 아들은 "엄마 메~~롱" 한다. 사랑이 많은 아이에게 내가 사랑을 주기보다 받고 있다. 둘째 옆에 기대고 있으면 행복하다. 그런 글을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