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다 내꺼야

< 브롬톤 라이딩, 힐링>

< 브롬톤 자전거에 빠지다. >

사실, 

솔직하게 말하면, 

비싼 소모품을 사면 돈과 비례한 만큼의 시간 동안 운동을 하겠지라는 나만의 암시적인 약속이었다. 

일주일에 3번으로 정해져있지만 

월요일은 주말 지나고 힘들어서

수요일은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그리고 오늘 금요일은 그래 이젠 가야지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달리자. 

아이들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온~~~전히 나만의 시간...학교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집에 가면 아들들과 함께, 

이 공간을 벗어나야  나를 찾을 수 있다. 

나를 바라볼 시간이 필요하다. 

달리면서 바람이 불고 하늘을 보고 있으면 내가 지구를 뛰쳐나갈 것 같다. 하늘이 다 내꺼처럼 날아갈 것 같고 뇌 안이 바람으로 가득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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