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동문학가 강인석 Jul 31. 2018

홍보담당자의 위기관리

위기관리 원칙 한 가지


홍보 담당자의 영역 가운데 중요한 한 가지인 '위기관리',
비영리단체의 경우는 위기관리의 비중이 그리 높지는 않겠지만, 공공기관, 사기업의 경우는 위기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대책이나 내부적인 절차 수립이 이뤄져있어야 한다. 
비영리 단체의 경우, 위기관리 상황이 발생하면 경험과 빈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이유로 힘든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위기관리에는 다양한 원칙들이 존재하고, 많은 노하우들이 공유되고 있지만, 
아주 단 순한 한 가지 원칙만 알아도 위기관리에 성공하는 홍보담당자가 될 수 있다.  
그 한 가지 원리는 바로,
"위기관리의 방향은 기관의 위기극복이 개인의 위기극복보다 우선이다."이다. 



간혹 홍보 담당부서, 홍보담당자들이 위기관리 상황에서 본인의 답변과 선택으로 개인의 입지가 애매해질까 봐, 기관, 조직의 위기관리보다 자신의 입장 정리에 먼저 집중하는 것을 본다. 

홍보 담당자들은 개인의 난처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위기관리에 먼저 집중해야 한다. 

위기에 대응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요소들은 대충 이 정도 되지 않을까?


 조직의 입장이 충분히 대변되어야 한다.

 발생 사건의 사실 이외의 판단이 언론에 부여되지 않도록 할 것. 

 부정 기사를 없애려 하기보다 부정적 영향력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

 위기상황일수록 언론에 친근하고 협조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 

 부정보도 한 건보다, 후속보도 최소화에 집중해라.

 해명자료는 명확한 사실에 의해 준비되고 전달되어야 한다. 

 해명의 여지가 없지만, 설명이 부족할 경우, 설명자료를 별도로 준비해서 언론에 뿌릴 수 있다. 

 책임 회피의 태도를 보이지 말아야 한다. 

 인정하다 접근 방향 전환이 가능한 것은 조직에 유리하게 방향 전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되, 그 속에서도 긍정적인 것, 의도와 과정, 목적의 긍정성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명확한 과오나 잘못,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오히려 먼저 시인하는 것이 더 낫다.



<비영리 PR 실무노트>

© 강인석.2018


매거진의 이전글 홍보와 기관명과 브랜드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