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갈대의 철학 Apr 07. 2019

무정차

- 무임승차

무정차

- 무임승차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버스는

내릴 사람 

타는 사람이 없어야

무정차가 되고


사람은

보는 사람 

보지 않는 사람 없어야

무임승차가 된다


사랑은

떠난 사랑 다가올 사랑에 

기다리지 않는 사랑이 

그리운 사랑이 되고


회상

시간의 굴레를 벗어나

속절없이 덧없는 세월이 러야

그대와  

아름다운 추억 되어간다


2019.4.5  덕수궁을  거닐며

매거진의 이전글 횡단보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