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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갈대의 철학 May 09. 2020

손맛이 달라요

- 장맛이 달라요

손맛이 달라요

- 장맛라요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사람의 마음따라

손맛이 다르게 느낍니다


왜 저 사람은 팔천 원이고

저는 구천 원에 팔아요


 마음이니까요


같은 재료인데

장 맛이 왜 이래요


사람 손맛이 다르니까요


아무리 똑같이 하려고 해도

저는 왜 안되죠


무상한 세월 탓을 하면 돼요


마음이 다르면

손맛도 다르나요


그럼요

마음을 비우면

손맛이 같아집니다


2020.5.8 둔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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